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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액결제정책캐나다 집권 자유당이 쥐스탱 트뤼도 총리의 뒤를 이을 새 당대표로 마크 카니(59) 전 영란은행 총재를 선출했다. 카니 신임 대표는 이번 주 중 트뤼도 총리가 물러나면 제24대 총리로 취임해 미국과의 관세전쟁에 나설 예정이다. 캐나다 CBC방송에 따르면 카니 대표는 9일(현지시간) 당대표 선거에서 85.9%의 압도적인 득표율로 크리스티아 프릴랜드 전 부총리 등 경쟁자들을 누르고 당선됐다. 이번 선거는 지난 1월 고물가와 이민정책 실패 등으로 지지율이 추락한 트뤼도가 당대표 및 총리직 사퇴를 선언하면서 열렸다. 의원내각제 국가인 캐나다에선 다수당 대표가 총리에 오른다. 카니는 역사상 최초로 주요 7개국(G7) 중 2곳(캐나다·영국)에서 중앙은행 총재를 역임한 ‘경제통’이다. 2008~2013년 캐나다중앙은행 총재를 지내며 글로벌 금융위기를 비교적 잘 막아냈다는 평가를 받은 뒤 2013년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의 사상 첫 외국인 총재로 임명됐다. 카니의 가장 큰 당면 과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위협에 대한 대처다. 카니의 대표직 수락연설도 트럼프에 초점이 맞춰졌다. 그는 캐나다를 미국의 51번째 주로 만들고 싶다는 트럼프를 향해 “미국은 캐나다가 아니다. 캐나다는 어떤 방식으로든 결코 미국의 일부가 되지 않을 것”이라며 “미국인들은 착각해선 안 된다. 무역에서나 하키에서나 캐나다가 이길 것”이라고 말했다. 또 트럼프를 겨냥해 “우리 경제를 악화시키려는 사람이 있다”며 “그가 성공하도록 내버려두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카니는 캐나다 역사상 처음으로 의원이나 장관 경험 없이 총리에 오르게 된다. 다만 선거로 뽑힌 의원이 총리를 맡아온 관례를 고려하면 이른 시일 내에 총선을 실시할 가능성이 크다. 10월로 예정된 총선이 4~5월로 당겨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야당인 보수당에 두 자릿수로 뒤지던 자유당 지지율은 최근 캐나다 내 반미 정서 부상과 맞물려 반등해 격차가 한 자릿수로 좁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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