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헬스장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이 마무리 수순에 접어든 가운데 대통령실이 주요 참모들의 백브리핑을 재개하는 등 업무 정상화에 시동을 걸었다. 윤 대통령이 탄핵 심판 최후 진술을 통해 직무 임기 단축 개헌 추진 등 복귀 후 정국 구상을 밝힌 만큼 대통령실도 이에 호응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대통령실은 26일 대변인실 명의의 입장문을 통해 "윤 대통령은 25일 헌법재판소 탄핵 심판 최후 진술에서 임기 단축 개헌 추진, 국민통합 그리고 총리에게 국내 문제 권한 대폭 위임 등의 뜻을 밝혔다"며 "대통령의 개헌 의지가 실현돼 우리 정치가 과거의 질곡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대를 열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대통령실은 "대통령실 직원들은 각자 위치에서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사실상 헌재의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기각' 결정을 기대하며 업무를 정상적으로 수행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해석된다. 윤 대통령은 전날 헌재에서 최후 진술을 통해 직무 복귀를 전제로 한 국정 구상을 밝혔다. 윤 대통령은 "직무에 복귀하게 된다면, 먼저 87체제를 우리 몸에 맞추고 미래세대에게 제대로 된 나라를 물려주기 위한 개헌과 정치개혁의 추진에, 임기 후반부를 집중하려고 한다"고 했다. 아울러 "잔여 임기에 연연해하지 않고, 개헌과 정치개혁을 마지막 사명으로 생각하여 87체제 개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국정 운영과 관련해선 "급변하는 국제정세와 글로벌 복합위기 상황을 감안하여, 대통령은 대외관계에 치중하고 국내 문제는 총리에게 권한을 대폭 넘길 생각"이라고 했다. 이에 따라 대통령실도 윤 대통령의 복귀를 전제로 업무 정상화에 돌입했다. 당장 이날 오전 유혜미 대통령실 저출생대응수석비서관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2024년 합계출산율 반등' 관련 브리핑을 가졌다. 대통령실 참모가 기자단에 브리핑한 것은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이 지난해 12월5일 국방부 장관 후보자를 발표한 이후 처음이다. 그동안 대통령실 참모들은 언론 대응을 최소화하고 법적으로 규정된 대통령 권한대행 보좌에 주력했다. 이와 관련해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브리핑하지 않았다고 손을 놓고 있었던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또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 이후 매주 월요일 또는 금요일 정 비서실장 주재로 진행하는 수석비서관회의(실수비)를 기존대로 매주 일요일로 바꾸기로 했다. 최근 대통령실은 이달 초에는 윤 대통령이 옥중에서 참모진들에게 "대통령실이 국정의 중심"이라고 주문한 이후 활동반경을 점차 넓혀왔다. 최근엔 실수비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 대한 집중 논의가 이뤄지기도 했다.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3980 |
거짓 반품 1600회로 3000만원 챙긴 20대…징역형 집행유예
![]() | 김서정 | 2025.03.04 | 0 |
3979 |
성범죄변호사
![]() | 욜로족 | 2025.03.04 | 0 |
3978 |
컵라면 하나·젤리가 하루 식사… 초등생까지 ‘뼈말라’ 강박
![]() | 김희성 | 2025.03.04 | 0 |
3977 |
[단독] ‘황금폰’ 속 윤석열-명태균 전체 통화 육성 공개
![]() | 김지원 | 2025.03.04 | 0 |
3976 |
이낙연 "윤석열·이재명 둘 다 청산하고 새로운 시대로 가야…李사법리스크, 국가리스크로 번질 것"
![]() | 하지현 | 2025.03.04 | 0 |
3975 |
영·프 “유럽군 파견해 우크라 안전보장… 다만 美 지원 필요”
![]() | 최진아 | 2025.03.04 | 0 |
3974 |
檢, '오세훈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 사업가 김한정 압수수색…명태균 수사 신호탄
![]() | 최성현 | 2025.03.04 | 0 |
3973 |
눈이 오는 이유
![]() | 태양 | 2025.03.04 | 0 |
3972 |
웨딩박람회
![]() | 껄껄로 | 2025.03.04 | 0 |
3971 |
세수 보완 말없이… 이번엔 근소세로 직장인 공략 나선 野
![]() | 최혜성 | 2025.03.04 | 0 |
3970 |
"월 20만원씩, 18세까지"…육아지원금 준 '이곳' 출산율 뛰었다
![]() | 최윤정 | 2025.03.04 | 0 |
3969 |
임기 3년 단축 개헌론 부상… ‘열쇠’ 쥔 이재명은 선긋기
![]() | 이청아 | 2025.03.04 | 0 |
» |
'尹 돌아온다' 대통령실, 업무 정상화 시동…석달 만에 언론 브리핑도
![]() | 설지혜 | 2025.03.04 | 0 |
3967 |
다이렉트웨딩
![]() | 죄명이 | 2025.03.04 | 0 |
3966 |
신혼여행박람회
![]() | 한국브 | 2025.03.04 | 0 |
3965 |
세텍웨딩박람회
![]() | 추무게 | 2025.03.04 | 0 |
3964 |
결혼박람회
![]() | 아고리 | 2025.03.04 | 0 |
3963 |
코엑스웨딩박람회
![]() | 엑스펄트 | 2025.03.04 | 0 |
3962 |
스드메비용
![]() | 체프먼 | 2025.03.04 | 0 |
3961 |
대명소노그룹, 티웨이항공 품었다
![]() | 김수지 | 2025.03.04 |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