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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버터 효능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날까? 아니 땐 굴뚝에도 연기가 날 수 있다? 최근 여권과 보수 언론을 중심으로 꾸준히 흘러나온 ‘윤석열 대통령 하야론’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헌법재판소(헌재)의 탄핵심판 선고 전 윤 대통령이 하야할 수 있다는 전망인데, 당사자인 윤 대통령 쪽과 국민의힘이 강하게 부인하며 제동이 걸리긴 했습니다. 소설같은 이야기라는 거죠. 여기에는 조기 대선을 둘러싼 국민의힘과 보수 진영의 복잡한 심경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현재로써 하야설은 조기 대선을 생각하는 이들의 ‘희망사항’에 가까워 보입니다. 발단: 윤 대통령 변호인단 ‘중대 결심’ 언급 하야론은 지난 13일 윤 대통령 변호인단이 “헌재가 탄핵심판을 지금처럼 한다면 대리인단(변호인단)은 중대한 결심을 할 수밖에 없다”고 밝히며 불거졌습니다. ‘중대 결심’을 두고 헌재 선고 불복, 변호인단 총사퇴 등의 해석이 나오던 가운데, 보수 논객 조갑제 ‘조갑제 티브이’(TV) 대표가 라디오 인터뷰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하야 성명을 발표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하면서 하야론에 불을 붙인 겁니다. 이어 조선일보·동아일보·문화일보 등 보수 언론 칼럼에서 헌재 결정 뒤 찬반 여론이 맞서며 극심한 혼란이 야기될 수 있다는 논지로 하야도 선택지가 될 수 있다는 주장을 하며 하야론이 점차 ‘실체’를 갖춰가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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