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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웨딩박람회

땅꺼미 2025.02.17 05:44 조회 수 : 1

서울웨딩박람회대구경북 지역 매일신문 기자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내란 사태를 옹호하는 등 지나치게 우경화된 자사 논조를 비판하며 기수별 성명을 낸 가운데, 매일신문 편집국장이 "더 좋은 신문을 만들려는 의지의 산물로 받아들이겠다"며 "향후 지면제작에 참고하겠다"고 밝혔다. 이춘수 매일신문 편집국장은 지난 11일 저녁 사내 게시판에 올린 글에서 "최근 후배 기자들이 붙인 방과 관련해 편집국장으로서 한 말씀 올린다"며 "신문제작 방향과 관련해서는 다양한 의견이 존재한다. 각 부서에서 기사를 생산하고 데스크 회의와 편집회의를 거쳐 편집·제작하는 것은 모두 아시리라 생각한다"고 했다. 서울웨딩박람회일정이 편집국장은 "이 과정에서 다양한 의견개진이 있고, 일부 사안에 대해서는 편집국장의 개인적인 판단과 결정으로 제작에 들어간다. 거창하게 '집단지성'의 산물이라는 표현까지는 아니더라도 신문사 구성원들의 협업을 통해 지면이 탄생하는 것"이라며 "48기 등 몇몇 기수 기자 여러분들의 글을 찬찬히, 또 곱씹으며 읽어 봤다. 활발한 논쟁을 통해 더 좋은 신문이 나오고, 더 건강한 조직으로 변하면 좋겠다"고 했다. 아울러 "기자 여러분들의 의견 존중한다. 더 좋은 신문을 만들려는 의지의 산물로 받아들이겠다"며 "향후 지면제작에 참고하겠다. 구두로든, 메일이든, 카카오톡 메시지든 언제든 의견 개진 해달라. 앞으로 소통을 더 많이 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허니문박람회일정앞서 지난 10일 매일신문에 2011년 입사한 48기부터 지난해 입사한 60기(48·50·52·55·56·57·58·59·60기 및 2017년 입사 기자) 기자들은 연이어 성명을 냈다. 가장 저연차인 60기 기자들까지 "우린 왜 매일신문의 신뢰성을 스스로 의심하게 됐나"라며 자괴감을 밝혔고, 58·59기 기자들도 "사명감으로 일해 왔던 우리는 제 손으로 세상을 얼룩지게 하고 있다는 사실에 매일이 괴롭다"고 토로했다. 성명엔 매일신문 편집국 국장단이 '논조'에 맞지 않는 기사를 삭제하거나 입맛대로 수정하는 등 자율성을 침해해왔다는 비판도 담겼다. 윤 대통령 탄핵 찬성 집회 현장 기사가 남몰래 삭제됐다는 증언도 나왔다. 매달 평기자들이 진행하는 편집국 자유언론실천위원회의 보도 관련 지적이 담긴 회의록 게시가 가로막히는 등 내부 심의기구의 지적도 묵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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