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포장이사문형배 대행이 가입된 동문 카페에 음란 사진과 게시글이 올라온 건 사실이지만 문형배 대행이 이를 시청한 사실이 확인되거나 댓글을 쓴 내역은 나오지 않았다. 문형배 대행이 해당 카페에 글을 쓴 시점은 2012년이다. 일각에선 문형배 대행이 음란물을 시청하고 해당 게시물에 댓글을 쓴 것처럼 다뤘으나 이는 사실이 아니다. 이상휘 국민의힘 의원은 13일 페이스북에 "이런 사람들이 대한민국 헌법재판소 재판관"이라며 "아동 성음란물을 관람하고 거기에 댓글을 달고 주식투자로 수십억원을 손쉽게 벌어들인 사람들"이라고 했다. 일부 언론은 이미지를 첨부하며 문형배 대행이 음란물 사진에 댓글을 달았다고 보도했다가 기사를 수정했다. 해당 이미지는 문형배 대행이 쓴 댓글에 음란물 사진을 합성해 유포한 것으로 추정된다. 대구이사야당은 무리한 공세라는 입장이다. 노종면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13일 관련 의혹을 제기한 여당 의원들을 가리켜 "다른 사람의 댓글을 문 대행의 댓글로 조작한 이미지들이 유포되는데도 여당 인사들이 제동을 걸지는 못할망정 부추기고 있다"며 "문형배 대행이 가입한 것은 동창 카페다. 른 사람이 게시한 음란물에 대해 책임을 물으려면 호응을 했는지, 게시 행위를 묵인 또는 동조했는지부터 확인해야 한다"고 했다. 김준일 시사평론가는 13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동문카페였다. 문제가 될 거면 문형배 대행 본인이 올렸든지, 그 카페 자체가 음란물 카페든지, 댓글을 달았든지 (해야 하는데) 그런게 하나도 확인이 안 된다"며 "이런 걸 문제제기하는 건 헌법재판소 흔들기"라고 했다. 헌법재판소는 13일 "해당 카페는 동창카페로서 경찰은 이에 대해 적극적으로 수사해 주기 바라며, 아울러 카페 해킹에 대한 철저한 수사도 바란다"는 입장을 냈다. 대전이사짐센터국민의힘과 조선일보 등은 문형배 대행이 △이재명 대표와 2011년 소셜미디어를 통해 대화를 나눈 점 △정성호 민주당 의원과 친분이 있는 점 △여러 게시물을 통해 정치적 성향을 드러낸 점 등을 언급하며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여권 일각과 유튜브 등에선 문형배 대행의 발언을 과장해 '극좌', '친중', '북침 동조' 등의 프레임 공세를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