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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프림반팔

다민아 2025.02.14 21:11 조회 수 : 0

슈프림반팔신체에 더 무리가 가는 방향으로 적응해야 해서 시차 피로가 더 커진다고 한다. 국제 저널 《케이어스(Chaos)》에 따르면 미국 매릴랜드대 연구팀은 뇌에서 생체주기를 조절하는 시교차상핵(Suprachiasmatic nucleus, SCN)을 시차에 따라 분석한 결과 9시간 시차를 둔 동쪽 지역으로 이동할 때 가장 큰 시차 피로를 느낀다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 동쪽으로 12시간 차이나는 지역으로 이동할 때보다도 회복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게 연구진의 설명이다. 이에 대해 수면 전문가인 마이클 브루스 임상심리학 박사는 "매릴랜드 대학의 연구는 생체 리듬이 여행의 방향에도 영향을 받는다는 사실을 증명한 것"이라며 "시차 적응은 단순히 거리만의 문제가 아니라 방향의 문제이기도 하다"고 했다. 슈프림반팔티여행을 하는 사람이라면 보통 동쪽으로 이동하고 서쪽으로 이동하는 여정을 모두 겪어야 한다. 그렇다면 시차 적응을 잘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개인적으로 다양한 방법을 활용해봤다. 일부러 낮에 야외활동을 하기도 했고, 멜라토닌 관련 제제(미국에서는 멜라토닌을 건강기능식품으로 구입할 수 있다)를 섭취해본 적도 있다. 독특한 방법도 있다. 그 중 하나는 최종 목적지에 도착하기 전 약 16시간 동안 금식을 하다가, 도착지 아침 시간에 맞춰 식사를 하는 것이다. 《케이어스》 저널에 따르면 금식을 하다 도착지에서 아침 식사를 하면 신체에서 장과 뇌가 빨리 시간에 적응하도록 도움을 준다고 한다. 혹은 맨발로 땅이나 모래를 걷는 방법도 있다. 이 방법은 신체가 자연과 접촉하면서 시차 뿐 아니라 다양한 피로 극복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시차 적응에 도움을 주는 음식으로는 수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거나 몸에 에너지를 줄 수 있는 복합다당류 식품이 좋다고 한다. 주로 키위, 수박, 체리, 바나나 같은 수분과 당분 함유가 많은 과일과 견과류 등이다. 최근 호주 시드시 대학 연구팀은 칠리와 초콜렛도 시차 적응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를 내놨다. 슈프림긴팔사실 몸이 바로 적응할 수 있는 시차 극복 방법은 없다는 게 정설이다. 최선의 방법은 충분한 수면과 함께 신체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넉넉한 적응 시간을 갖는 것이다. 하지만, 여행을 자주 다니는 사람의 처지에선 이것도 쉽지 않은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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