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일산웨딩박람회성당 건축은 1929년 3월 봄부터 시작됐다. 1922년 공세리 성당이 지어지는 것을 지켜 본 것이 큰 도움이 합덕 성당을 짓는데 큰 도움이 됐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관리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성당 터의 나무를 베어내고 정지작업이 진행됨과 동시에 중국 기술자들이 1만200장의 벽돌을 구워내어야 했다. 이러한 때에 보좌 신부라도 있으면 좋으련만 당시의 사정은 그러하지도 못했다. 일산웨딩홀목재가 도착하면서 5월에 이르러 창과 문틀이 제작되기 시작했다. 마루에 쓰이는 단단한 목재는 미국(Oregon)에서, 창과 문틀을 제작하기 위한 나무는 중국에서 수입됐다. 기후변화가 심한 한국 풍토에 적합한 목재를 구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었다. 건축을 위해 동원된 기술자들은 중국인들이 26명, 벽돌공 8명, 목수 3명이었다. 성당 건축에는 신자들이 순번으로 돌아가면 봉사했다. 노력 봉사뿐만 아니라 익명으로 60만 원이나 되는 큰돈을 기증한 이도 있었다. 성당 건축에는 총 1만 8000원이 소요됐는데 당시 쌀 1800 가마에 해당되는 거액이었다. 외부의 원조 없이 본당 신자들과 페랭 신부의 노력으로 지어졌다. 공사는 터를 잡을 때부터 대단했다. 당시로서는 그와 같은 큰 공사를 보는 것 자체로 놀라움이었다. 성당은 1929년 가을에 완공되어 10월 9일 봉헌식을 가졌다. 봉헌식이 있던 날을 전후해 합덕 주변은 수천 명이 모여들어 장사진을 이루었다. 봉헌 당시의 성당은 종탑 2개가 있는 장방형의 단순한 구조였다. 양 날개의 출입문, 제대 뒷면의 지성소 부분, 종탑의 뾰족한 부분은 페랭 신부에 의해 10년 후에 추가로 지어졌다. 부천웨딩박람회새 성당의 봉헌은 건물만의 완성이 아니라 합덕 본당이 안정기에 들어섰음을 나타내는 지표이기도하다. 페랭 신부는 부임 초기부터 교육을 통해 신자들을 끊임없이 이끌었고, 신심·활동단체의 조직으로 본당을 안정화시켜 나갔다. 그 결과 1920년대 후반에 이르러 신자들이 급증하여 예산 본당을 분가시킬 수 있었다. 1929년 성당의 완공과 봉헌은 총체적 성장의 결산이나 마찬가지였다. 페랭 신부 자신도 후일 본당의 과거를 뒤돌아보며 성당 건축을 하나의 분기점으로 생각했다. (출처 : '내포지역 학술토론 회의'에서 김정환 신부가 발표한 '페랭 신부의 생애와 영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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