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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비에 확실한 바로쾌변
1. 개요[편집]
바로쾌변 변비(便祕)는 정상적으로 배변이 이루어지지 않는 증상으로, 대변 배설이 순조롭지 않은 것을 뜻한다.
2. 원인
변비는 대장의 연동 운동이 부족해져 생기는 현상이다.
활동량 부족
신체적 활동이 많지 않을 경우 변비가 생길 수 있다. 불규칙한 소식, 식이섬유, 수분 부족 육식과 정제된 탄수화물 과잉 섭취,[2] 다이어트를 위한 식이조절 중 식사량을 줄이면 대변의 부피도 줄어든다. 대장 내부에 변이 어느 정도 차야 운동이 유발되는데, 배변이 일어날 만큼 충분한 양의 변이 만들어지는 데 시간이 걸려 대장에 변이 오래 머물게 되면 변비가 유발된다. 단백질과 채소, 물을 부족하게 섭취해도 생기는데, 특히 물을 적게 마실 경우 심하면 급성 요로결석까지 올 수 있으니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주는 것이 좋다.
과식
갑자기 과식하게 되면 장이 정상적으로 활동하기 어렵기 때문에 변비가 생길 수 있다. 따라서 식욕이 많아져 과식하기 쉽고, 건조해지면 수분이 부족해지며, 날씨가 선선해지면 장 운동이 줄어들기 때문에 가을철에 변비가 생기기 쉽다. 참고로 이 과식에는 식이섬유 과식도 포함된다. 적정량의 식이섬유 섭취는 분명히 변비에 도움이 되는게 맞다. 그러나 물은 별로 안 마시고 식이섬유 식품[4]만 과하게 먹었다면 섬유소 덩어리가 장에서 제대로 배출되지 못하면서 변비를 일으킨다. 변의를 느꼈을 때 화장실을 가지 않고 참음 똥이 마려울 때 바로 화장실을 가지 않고 참으면 변비가 심해질 수 있다. 또한 방귀를 참아도 변비가 유발될 수 있다. 스트레스로 대장의 연동 운동이 느려져 발생 낯선 장소에 가면 익숙지 않은 환경에 따른 긴장감과 스트레스로 대장의 활동이 저해되어 변비가 생길 수 있다. 특히 군대 훈련소에서 변비에 시달리는 훈련병들이 많은데 군대라는 강압적이고 통제적인 환경에 갑자기 새로 맞닥뜨리게 되면 극심한 스트레스 때문에 며칠, 혹은 심하면 자대전속 받는 날까지 변을 못보는 경우가 많다.이상하게 군대리아만 먹으면 감쪽같이 고쳐진다.
과도한 추위 노출
추위에 과도하게 노출되면 열을 빼앗겨 소화 기관으로 가는 혈류량이 줄어 일시적으로 위장의 운동 기능이 저하되면서 변비가 생길 수 있다.
여성 호르몬
프로게스테론이 장의 활동을 저하시킨다.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치는 것은 아니고, 프로게스테론 작용이 높아질수록 자궁으로 가는 혈류량이 늘어나는데, 이로 인해 장으로 가는 혈류량은 상대적으로 줄어서 장의 활동성이 낮아지기 때문이다. 프로게스테론은 근육을 이완하게 하는데 장도 이완하게 된다. 실제로 20대는 여성이 남성보다 4.6배, 30대는 여성이 남성의 3.7배에 달할 정도로 여성 변비 환자의 비율이 매우 높다. 또한 임신을 하면 태반이 프로게스테론을 만들면서 해당 호르몬이 증가하는데, 이것이 자궁의 수축을 막지만 이와 더불어 대장 근육의 수축도 막기 때문에 변비가 생길 수 있다. 그리고 임산부들은 임신 초기에는 입덧으로 인한 구토 때문에 장에 음식물이 적어져 대변의 부피가 늘어나지 않고, 중기에는 철분제, 후기에는 태아가 커지면서 자궁이 부풀며 장을 압박해 소장 내 음식물의 통과 시간이 늦어지는 데다가 대장 근육도 이완하기 때문에 변비가 생기기 쉽다. 임산부의 75%가 변비를 겪고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질병
선천성 거대결장 [바로쾌변](바로쾌변) 대장의 말단 부분에 신경절 세포가 없어 변이 내려가지 못하여 계속 쌓이게 되는 병으로, 수술 외에는 치료할 방법이 없다.[5] 2018년 12월 2일자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도 다룬 바 있었는데, 당시에는 병명만 알려져 있어 치료 수단이 없었던 상태라 해당 에피소드의 환자는 29세에 화장실에서 변을 보다 사망했다고 한다. 이러한 경우 현대에는 수술로 치료가 가능하다.
갑상선 이상으로 갑상선 호르몬이 감소할 시, 무기력하고 추위를 느끼면서 변비를 앓게 되는데 그 원인이 아이오딘(오요드) 부족일 수 있다. 질환으로 인해 장기적으로 누워서 생활하는 사람은 장 기능이 약해져 만성 변비가 올 수 있다.
급성 변비는 감염으로 인한 탈수증이 원인일 가능성이 있다.
샤가스병 링크, 기사 약의 부작용 흔히 항생제를 일정 기간 복용한 후에는 대장 질환을 겪기 쉽다. 주로 만성 설사가 일어나지만 설사와 변비가 같이 오기도 하는데 장까지 도달하는 유산균을 섬유질과 같이 복용해서 장내세균총을 개선해 주어야 한다.
항우울제의 부작용으로 변비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이때는 담당 정신건강의학과 의사와 상담해서 약을 조절해야 한다.
변비약 역시 변비를 부를 수 있다. 특히 장을 움직이는 계통의 변비약을 여러 번 쓰면 역으로 장의 운동능력이 약해져서 변비 증세가 오래가게 된다.
전신마취 후 흔한 부작용으로 변비가 발생한다.
PTSD 어린 시절에 성적 · 신체적 학대를 당했다면 그 트라우마로 인해 배변 과정에서 골반저 근육을 이완하지 못해 배변장애형 변비(dyssynergic defecation)가 생기기도 한다.
3. 증상
뱃속에 가스가 차고, 뱃속이 답답하여 복부 팽만감을 느낀다. 유아의 경우 극심한 구토 증세를 보이기도 한다. 스트레스를 유발하고 방귀 냄새도 매우 심해진다. 변비로 인해 오랫동안 대변을 보지 못한 상태이면 대장과 직장에 딱딱한 변 덩어리가 자리잡고 있을 것인데, 그 변들이 장 내부에서 부패해 황, 인돌, 스카톨 등의 독성 물질을 배출해 지독한 냄새가 나게 된다. 그리고 일반 방귀는 공기보다 무겁기 때문에 금방 악취가 사라지지만 변비에 걸린 상태에서 뀌는 방귀는 습한 기운을 농축한 것이라 냄새도 굉장히 오래 지속된다.
변비가 굉장히 심할 경우 몸에서 똥냄새가 날 수도 있는데, 변비로 인해 딱딱하게 굳은 대변이 뱃속에 오랫동안 머물게 되면 이것이 부패하여 장 내부에서 유독가스 등의 독소와 악취를 발생시키고, 더욱 심해지면 유독가스와 독소가 장벽을 통해 흡수되어 혈관을 타고 점점 순환하게 되면서 몸에서 지독한 똥냄새가 나게 된다. 특히 혈중에 남아있는 유독가스와 악취는 피부를 통해 나오거나 폐에서 내쉬는 숨으로 배출되는데, 그래서 변비가 매우 심하면 몸에서 똥냄새가 나고 숨을 쉴 때도 지독한 똥냄새가 나게 된다.
심근경색, 뇌졸중, 심부전 같은 주요 심혈관 질환 연관성을 밝혀냈다.# 똥을 자주 누지 못하여 생기는 문제들
변비로 오랫동안 대변을 보지 못한 상태에서 한 번에 많은 양의 변이 나오다가 변기가 막힐 수도 있다.
딱딱한 똥을 누다가 항문이 찢어지기도 하며, 자주 찢어지면 치질 등이 유발된다. 치질에 걸리면 당연히 변을 볼 때마다 상당한 통증과 더불어 출혈을 감내해야 한다. 경우에 따라, 고열이 치솟아 3일 이상 유지되는 경우도 있다. 흔히 말하는 똥독이라는 증상으로, 이는 이미 2천여 년 전에 파악된 증상이다. 미국에서는 채소 섭취량이 적어 연간 약 3만 명의 환자가 변비 때문에 병원에 입원하고 800명 이상이 합병증으로 사망하는데, 다만 유당불내증이 있는 사람은 생각보다 치료가 용이한 편이라고 한다.
직장과 대장에 딱딱하게 굳은 대변이 가득 차서 대장이 늘어나며, 심한 복통을 유발한다. 심하면 장염전증과 장폐색이 생길 수 있다. 또한 장 천공이 일어나 복막염이 생길 수 있다.
변비가 만성화되면 '분변매복(Fecal impaction)'으로 악화된다. 분변매복이란 만성 변비가 장기화되어 직장 및 S자 결장에 단단해진 변 덩어리가 크게 자리잡고 있는 상태를 뜻한다. 이 경우 관장을 해도 배출이 어려우며, 수술적 방법으로 처치가 필요하다. 즉 대장내시경으로 위치를 파악한 다음, 포셉 등으로 대변을 작게 부숴야 한다.
최악의 결과로는 사망할 수도 있다.
일반적으로 화장실은 가정 내에서 기온이 가장 낮은 곳이며, 이는 겨울철에 더욱 두드러진다. 특히 화장실이 외부에 있는 경우 실내와 10℃ 혹은 그 이상의 기온 차이가 나기 쉽고[8] 이처럼 추운 화장실의 차가운 변기 위에서 몇 분을 보내야 하는데, 변비 환자들은 변이 잘 나오지 않으니 무리하게 힘을 줘야 한다. 이러한 이유로 인해 복강에 압력이 가해지면 심장과 신체의 주요 혈관인 대동맥과 대정맥을 압박해 혈압을 높이며, 부교감신경을 자극해 맥박과 혈압을 빠르게 떨어뜨려 어지러움을 느끼며 의식을 잃을 수도 있고, 심장질환과 뇌졸중이 유발될 위험성도 있다. 변비가 아니면 화장실에서 그렇게 무리하게 힘을 줄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변을 보다 사망한 경우 사망진단서에 찍혀 나오는 사인은 뇌졸중이지만, 실제로는 변비 때문에 사망한 것이라고 보는 것이 더 적합하다.
특히 노인들은 고혈압을 앓는 경우가 많아서 변비로 사망할 위험이 높다. 아랫배에 힘을 주다 보면 머리에 피가 쏠리게 되는데, 젊은 사람들은 혈관이 건강해서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10] 노인들은 잘못하면 쓰러지거나 심하면 사망에 이를 가능성이 있다. 이 문제는 노인들에게는 나름 심각한 사안인데, 오죽하면 일부 노인들은 아침 인사로 아침 대변은 잘 봤냐는 농담 아닌 농담까지 할 정도. 1998년에 일본의 21세 여성이 사망한 경우도 있는데, 사망 당시 배가 크게 부풀어 오른 상태였고 오랜 기간 동안 변비로 고생했으며(변비가 1년 정도 지속되었지만 병원에는 가지 않고 약을 복용했다고 한다) 손가락에 변이 묻은 채로 사망한 것으로 보아 손가락으로 변을 파내고 있던 상태로 추측된다고 한다. 해부 결과 몸무게 47.6kg인 여성의 몸에서 대변이 6.7kg이나 나왔다고 한다. 장폐색으로 인한 쇼크로 쓰러진 상태에서 장기간 방치되는 바람에 사망한 것이다.[11] 비슷한 사례로 2013년 영국 잉글랜드 콘월 주에서도 '에밀리 티터링턴(Emily Titterington)'이라는 16세 여성이 심한 만성 변비를 앓다 사망했는데, 사망 당시 무려 8주 동안 변을 보지 못한 상태였으며 비대해진 대장이 흉강을 압박해 심장마비로 사망했다는 결과가 나왔다.
엘비스 프레슬리의 사망 원인도 변비라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약물 과다 복용도 있었지만, 그 약물의 부작용 중 하나가 변비였다는 점. 에스트로겐은 간에서 대사되어 대변으로 나가게 되는데, 변비가 있으면 에스트로겐의 재흡수가 일어나 에스트로겐 과다로 인한 유관 상피세포 증식 과다로 유방암에 걸릴 수도 있다.
영유아의 경우 변비가 심해지면 배변장애가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특히 배변 훈련을 너무 무리하게 일찍 시작했을 때 스트레스로 인해 변비가 유발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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