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태백에서 집을 나섰다가 실종된 80대가 신고 약 하루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지산리조트 스키강습9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4시 35분쯤 태백시 적각동에서 "남편이 보이지 않는다"는 A(85)씨 아내의 112 신고가 들어왔다. 지산 스키강습신고를 접수한 소방과 경찰은 인력 34명, 드론 등 장비 9대, 구조견 3마리 등을 투입해 A씨를 찾아 나섰으나, 날이 어두워지면서 철수했다. 날이 밝자 수색 인력은 다시 A씨를 찾아 나섰고, 의용소방대가 이날 오전 11시 27분쯤 A씨의 자택 인근 야산에서 A씨를 발견했다. 하지만 A씨는 숨져있는 상태였다. 경찰은 실족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