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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간녀소송배우 신애라가 자신의 이름을 도용 및 사칭한 투자 광고에 대해 "이런 말도 안 되는 수법에 절대 속지 말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신애라는 7일 인스타그램에 자신의 사진을 도용한 투자 광고 사례를 갈무리한 사진을 게시하며 "전혀 사실이 아닌 내용과 딥페이크까지, 원래 이런 거 무시하고 지나가는 편인데 피해를 보는 분이 생길 수도 있다고 해서 올린다"는 글을 올렸다. 신애라는 "저는 비도덕적인 투자로 월수입을 내는 그 어떤 주식이나 코인 등을 하고 있지 않다"며 "소속사에서 형사고소를 고려한다고 하니 불법행위를 당장 그만두시길 바란다"고 경고했다. 지난해부터 페이스북과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유명인이나 투자 전문가를 사칭하고 투자 방법을 알려주겠다며 주식·코인 리딩방에 초대한 뒤 돈을 받아 가로채는 사기 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다. 투자리딩방 사기는 △투자전문가·연예인·운동선수·은행·증권사 등 사칭해 SNS에 투자 광고 △ SNS 오픈채팅방에 있는 수백명이 수익인증 감사 인사(사실은 가짜 ID를 매크로로 복사·붙여넣기) △피해자가 소액을 입금해 수익을 내고 출금할 수 있게 한 뒤 더 큰 금액이 입금되면 편취하는 수법을 쓴다. 온라인 사기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연예계에서는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지난해엔 유재석, 송은이, 황현희, 존리 전 메리츠자산운용 대표, 주진형 전 한화투자증권 대표 등은 '유명인 사칭 온라인 피싱 범죄 해결을 위한 모임'(유사모)이라는 이름으로 기자회견을 열고 "유명인을 사칭해 수많은 피해자가 발생하고 있다"며 플랫폼과 정부에 문제 해결을 촉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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