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XEDITION

공지사항

.성범죄변호사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기리는 ‘평화의 소녀상’을 모욕하고 국내에서 온갖 기행을 벌여 공분을 산 미국인 유튜버(본지 2024년 11월1일자 보도) 조니 소말리가 기소된 가운데, 최근 열린 재판에서도 불량한 태도를 보여 논란이다. 조니 소말리는 고의로 민폐 행동을 하고 이를 영상으로 공개해 수익을 얻는 유튜버로, 지난해 10월 한국에 입국하기 전 일본과 태국에서도 문제를 일으킨 것으로 전해진다. 서울서부지법에 따르면 업무방해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니 소말리의 첫 공판이 당초 7일 오전 10시10분부터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조니 소말리가 1시간을 지각해 11시10분께 시작됐다. 조니 소말리는 지난해 10월 서울 마포구 한 편의점에서 음악을 크게 틀고 컵라면 국물을 고의로 쏟는 등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밖에도 평화의 소녀상에 입을 맞추는 등 희롱하고 욱일기 사진을 들고 ‘독도가 아닌 다케시마’라고 주장하는 등 추태를 부린 바 있다. 이 가운데 조니 소말리는 첫 공판 지각에 이어 법정 출입을 한 차례 저지당하기도 했다. 법정에선 개인의 정치적·종교적 의견 등을 표명하는 의상을 착용하는 것이 규정상 불가능한데 이날 그가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슬로건인 ‘Make America Great Again’(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문구가 적힌 빨간색 모자를 쓰고 왔기 때문이다. 또 조니 소말리는 방청석에 앉은 지인을 향해 웃으며 ‘메롱’ 포즈를 취하는 등 재판장에서도 부적절한 행동을 이어갔다. 공판 후 한국 취재진이 MAGA 모자를 쓴 이유를 묻자 그는 “내가 미국 시민이기 때문”이라며 “한국은 미국의 속국”이란 망언을 내뱉어 공분을 사기도 했다. 이와 관련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아직 정신을 못 차렸다. 이번엔 솜방망이 처벌이 아닌 강력한 처벌로 좋은 본보기를 보여줘야 한다”며 “다시는 국내에서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이번 사건에 대한 합당한 최종 판결이 나오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조니 소말리는 기소 내용인 편의점 업무 방해 혐의에 대해 인정했으나 나머지 경범죄 처벌법 위반 혐의는 다음 공판에 진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다음 공판은 4월9일 오전 10시20분이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518 '유니콘' 약사 남편, 알고 보니 이상 성욕자… 장모 친구와 불륜까지 곽두원 2025.03.11 0
4517 윤 측 주장대로…"'날'이 아닌 '실제 시간'으로 계산해야" 지혜정 2025.03.11 0
4516 “IMF 때보다 더 힘들다”…자영업자 3년 만에 첫 감소 민지아 2025.03.11 0
4515 성폭행전문변호사 행님덜 2025.03.11 0
4514 충북 민관정 공동위 “충북 의대정원 300명 존치하라” 지스타 2025.03.11 0
4513 검찰의 입장이 받아들여지지 복어사 2025.03.11 0
4512 서울 아파트 '5건 중 1건' 15억 넘었다… 6억 이하 거래 절반 뚝 곽두원 2025.03.11 0
4511 이와 관련해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 최혜성 2025.03.11 0
4510 중도보수 민주당? 대선 패배 후 계속 ‘우클릭’했다 이청아 2025.03.11 0
4509 [체크!해주] '전력계 테슬라' 이튼, 데이터센터 수주 50% 증가 곽두원 2025.03.11 0
4508 법원, '윤 구속 취소' 결정…"구속기간 지나 기소" 이현정 2025.03.11 0
4507 성범죄변호사 욜로족 2025.03.11 0
4506 트럼프 “젤렌스키, 광물 협정 서명 준비됐다는 서한 보내 와” 이청아 2025.03.11 0
4505 尹, 석방 후 관저서 탄핵심판 대비..."업무보고 사실 아냐" 포포로 2025.03.11 0
4504 앞다퉈 해외 가는 이유 있네…삼양 ‘웃고’ 농심 ‘울고’ 곽두원 2025.03.11 0
4503 한은 “2월 경상수지 흑자 확대…IT 중심 수출 증가세 지속 전망” 신민아 2025.03.11 0
4502 올해도 CJ대한통운 직접 갔다...무슨 말 했나 곽두원 2025.03.11 0
4501 고물가에 과소비 방지... 올해 가장 절약하고 싶은 비용은? 이지아 2025.03.11 0
4500 ‘오폭 피해’ 포천에 재난구호비 2000만원 교부 사바사 2025.03.11 0
4499 합성 데이터로 탄생한 '그록3'…환각·결함 우려 괜찮나 곽두원 2025.03.11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