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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마약전문변호사올해 상반기 기업공개(IPO) 최대어인 서울보증보험이 몸값을 낮춰 추진했으나 일반청약에서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뒀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서울보증보험은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진행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 경쟁률 9.07대 1을 기록하며, 통합 경쟁률은 7대 1에 그쳤다. 이는 최근 IPO 시장에서의 평균 경쟁률에 비해 상당히 낮은 수치로, 청약증거금은 약 1945억원에 불과했다. 이번 청약의 부진은 시장에서 예상한 바와 다르게, 서울보증보험의 주가 향후 전망에 대한 우려가 컸던 것으로 보인다. 서울보증보험은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240.8대 1을 기록하며 비교적 선방했으나 공모가를 희망 범위 하단인 2만6000원으로 확정하면서 시장의 기대를 저버렸다. 공모가 하향 조정과 주주환원 정책 발표에도 불구하고, 일반 투자자들의 반응은 냉담했다. 서울보증보험은 대주주인 예금보험공사 보유 지분(83.85%)이 상장 1년 후 풀릴 예정으로, 이를 둘러싼 오버행 리스크가 주가 하락 우려를 키운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내수 부진과 건설 관련 보증상품의 비중이 약 9%에 달하는 점도 실적 불확실성을 증대시켰다. 서울보증보험은 이에 대해 자사주 매입소각과 보수적인 자산운용 전략을 통해 리스크를 완화하겠다고 밝혔지만, 투자자들의 신뢰를 얻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 앞서 서울보증보험은 강력한 주주환원 정책을 내세워 3년간 매년 2000억원 규모의 주주환원을 보장한다고 발표하며, 최소배당금 보장과 분기배당 도입 등의 다양한 방법으로 투자자들에게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서울보증보험은 공모주 청약에 참여한 투자자들에게는 4월 초 배당기준일을 설정해 결산배당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했다. 하지만, 이는 배당을 통한 수익보다는 주가 하락 리스크가 더 크게 작용했을 가능성이 크다. 서울보증보험의 이번 IPO는 두 번째 시도였다. 2023년 첫 번째 도전 당시 수요예측에서 예상보다 부진한 성과를 보였고, 이에 IPO를 철회한 바 있다. 이번 공모에서는 몸값을 대폭 낮추고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했지만, 여전히 투심을 자극하기에는 부족했다. 특히, 최근 공모주 시장 침체와 주식시장 전반적인 불확실성 역시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서울보증보험은 일반 청약 결과는 저조했으나 여전히 상장 이후 주가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배당 매력으로 인해 상장 후 주가 하락 시 단기 투자 전략을 활용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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