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XEDITION

공지사항

.이혼전문변호사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장동 개발특혜 의혹 사건을 심리하는 재판부가 법관 정기인사에 따른 사무분담 조정으로 교체되자 양측이 공판 갱신 절차 간소화를 두고 공방을 벌였습니다. 이 대표 측이 간이 공판 갱신 절차에 동의하지 않아 형사재판 갱신 간이화는 어려워졌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판사 이진관)는 4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배임·뇌물 혐의 사건 속행 공판을 진행했습니다. 이날은 법관 정기인사에 따라 2년간 형사합의33부를 이끌던 김동현 부장판사가 이동하고 이진관 부장판사(사법연수원 32기)가 새 재판장으로 부임한 뒤 처음으로 진행된 공판이었습니다. 새 재판부는 이 대표에 대한 인정신문을 진행한 후 공판 갱신 절차 및 기일 지정에 관해 양측의 의견을 구했습니다. 앞서 대법원이 재판부 변경 시 이전 공판 녹음 파일을 일일이 재생하느라 재판이 지연되는 일을 막기 위해 갱신 절차를 간소화하는 새 규칙을 시행하기로 결정한 데 따른 진행 방법을 물어본 것입니다. 형사소송규칙 144조에 공판 갱신 절차에서 녹음파일 재생을 녹취서 열람으로 갈음할 수 있다는 단서 조항이 신설됐는데, 당사자가 녹취서 기재와 녹음물 내용이 불일치하다고 이의를 제기하거나 법원이 필요하다고 인정할 때는 녹음물 일부를 들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검찰 측은 이에 동의했습니다. 다만 이 대표 측은 간소화된 방법이 아닌 본래의 공판 갱신 절차를 진행하자고 주장했습니다. 이 대표 측은 "지난번 변론 갱신은 재판부 전원이 변경된 것이 아니라 재판장이 그대로 있던 상황이었다"며 운을 뗐습니다. 이어 "지난해 (간소화된 공판 갱신 절차에) 동의한 이유는 이 대표가 출마한 총선이 코앞으로 다가와 당시 재판장이 갱신은 간략히 하되 이후 증인신문 기일은 증거방식 조사를 채택해 진행하실 것처럼 말하셨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에는 재판장을 비롯한 재판부 구성원 전부가 변경됐고, 더군다나 그동안 이 법정에서 상당한 기간 동안 주요 핵심 증인들에 대한 신문이 이뤄진 상황이다. 공소사실만 170페이지에 달하는 복잡한 구조·내용의 사건인 만큼, 충분히 숙지한 상태에서 출발하는 게 원활한 심리를 위해 필요하지 않겠나"라고 부연했습니다. 재판부는 "(이 대표 측이) 갱신 절차 간소화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라 간이한 방법으론 진행 안 되는 것이 명확해 보인다"며 "녹취록 조사를 원칙으로 하되, 증거조사 후 특정 부분 녹음을 들을지는 이후에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에 대한 다음 공판은 오는 11일 오전 10시30분부터 진행될 예정입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455 이혼전문변호사 new 용감한 2025.03.10 0
4454 반도체법 무산 네탓 공방…권성동 "이재명 거짓말" 이재명 "국힘 몽니" new 곽두원 2025.03.10 0
4453 형사변호사 new 코스모스 2025.03.10 0
4452 [속보] 경찰, 서부지법 사태 137명 수사...87명 구속 new 정수현 2025.03.10 0
4451 [속보] 공수처, "영장쇼핑 의혹...압수수색 통해 모두 해소됐다” new 민지아 2025.03.10 0
4450 전학가는 날 new 태양 2025.03.10 0
4449 성범죄변호사 new 욜로족 2025.03.10 0
4448 부하 여장교 성폭행 미수 혐의로...공군 대령 검찰 송치 new 피를로 2025.03.10 0
4447 성범죄변호사 new 욜로족 2025.03.10 0
4446 이재명, 마은혁 임명 보류에 “최 대행, 불법·위헌 밥 먹듯이 해” new 강혜정 2025.03.10 0
4445 [건강플러스] 목주름의 원인, '이것' 때문일 수 있습니다 new 전지현 2025.03.10 0
4444 천사출장샵/전국24시출장 일본인출장 여대생출장 new ser 2025.03.10 0
» 재판부 바뀐 이재명...'공판 갱신' 간소화 논의 끝에 불발 new 지혜정 2025.03.10 0
4442 [속보] 최상목 “의료개혁 또 미루면 직무유기...동참 촉구” new 신지아 2025.03.10 0
4441 서울 아파트 '5건 중 1건' 15억 넘었다… 6억 이하 거래 절반 뚝 new 곽두원 2025.03.10 0
4440 [속보] 노태악 선관위원장 “특혜 채용 통렬히 반성” new 이현정 2025.03.10 0
4439 [체크!해주] '전력계 테슬라' 이튼, 데이터센터 수주 50% 증가 new 곽두원 2025.03.10 0
4438 트럼프 “바이든의 반도체법 폐지해야… 그 돈으로 부채 절감을” new 신민아 2025.03.10 0
4437 앞다퉈 해외 가는 이유 있네…삼양 ‘웃고’ 농심 ‘울고’ new 곽두원 2025.03.10 0
4436 “승객도 안탔는데”… 필리핀서 제주로 떠난 '텅빈' 전세기 new 이지아 2025.03.10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