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음주운전전문변호사폭격을 당한 마을은 여전히 폐허와 다름없었습니다. 한순간에 일상이 무너진 주민들은 불안감을 떨치지 못하고 있는데요. 민경호 기자가 이들을 만나봤습니다. <기자> 시뻘건 화염과 함께 폭발이 일어나고 집 외벽이 떨어져 내립니다. 폭발 충격에 CCTV가 좌우로 크게 흔들리고, 놀란 주민들은 집 밖으로 뛰쳐나옵니다. 낙탄 지점에서 500m 떨어진 노인보호센터에도 폭격의 충격은 그대로 전해졌습니다. 어제(6일) 오전 경기 포천 이동면에 떨어진 KF-16 전투기의 MK-82 폭탄은 모두 8발. 성당 앞 반경 100m에 집중됐습니다. [김진옥/포천 주민 : 머리 위로 '쌩'하고 날아가더니 그냥 성당에서 빵 하고 터진 거야. 우리는 무서워서 땅에 몸 처박고 있었던 거야.] 폭탄 8개 중 하나가 떨어진 곳입니다. 이렇게 2미터 깊이로 마치 싱크홀 같은 구덩이가 생겼습니다. 또 다른 폭탄이 직격한 성당 옆의 집은 지붕도, 유리창도 다 부서졌고 건너편 집 역시 마당 나무며 철문, 창문 샷시까지 파손됐습니다. 상수도관이 터진 집은 물바다로 변했습니다. [최대흥/포천 주민 : 지붕하고 천장이 다 내려앉았어요. 상수도도 파열돼서… (그래서 물이 이렇게 흐르는 거예요?) 네.] 지자체와 군 당국은 추가 붕괴 위험은 없는지 피해 가구에 대한 긴급 안전진단을 벌였습니다. [이렇게 우그러지잖아요. 여기가 틀어졌으면 지붕도 틀어졌다고 봐야 하거든.] 정신적 충격을 치료하기 위한 심리 상담도 진행됐지만, 주민들은 불안감을 쉽게 떨칠 수 없습니다. [남명예/포천 주민 : (비행기가) 너무 소음이 커요, 항상. 지나가면 우리가 귀를 막고 지나갈 때까지 이러고 있어야 해요. 지금은 이제 지나가면 포 터질까 봐 더 문젠 거지, 포 터질까 봐.] 부상자 29명 가운데 9명은 아직 입원 치료 중이고, 13가구는 현재 집을 떠나 주변 숙박시설과 친인척 집에 머물고 있습니다. 지자체장들은 이 지역을 특별 재난 지역으로 선포해달라고 정부에 요청했습니다.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4815 | [속보] 헌재 尹탄핵심판 결과 “수용하겠다” 54%…“수용 않겠다” 42% [NBS] | 신혜지 | 2025.03.14 | 0 |
4814 | 코스피, 변동성 확대…상승분 모조리 '반납' | 투아로 | 2025.03.14 | 0 |
4813 | 수건답례품 | 온남이 | 2025.03.14 | 0 |
4812 | 신규 주택 1만5천560가구 공급 | 고속도로 | 2025.03.14 | 0 |
4811 | 수건제작 | 아는게힘 | 2025.03.14 | 0 |
4810 | 포천시는 수도권 내 접경지역이자 인구감소지역 | 물건얼마 | 2025.03.14 | 0 |
4809 | 검사 3명도 살아 돌아왔다…헌재 ‘전원일치’ 탄핵기각 [세상&] | 한경원 | 2025.03.14 | 0 |
4808 | 1년 동안 육체적 관계 맺고 "사랑해" 말했는데… '연애는 싫다'는 썸녀 | 푸아그라 | 2025.03.14 | 0 |
4807 | 투자 집행…지역본부 중 최대LH 경기남부 | 동탄남자 | 2025.03.14 | 0 |
4806 | "쿠팡·편의점 알바로 버텨"… 생활고 고백한 전 국회의원은? | 신혜지 | 2025.03.13 | 0 |
4805 | 명패제작 | 최소치 | 2025.03.13 | 0 |
4804 | 셀트리온,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테키마’ 美 출시 | 얼마나 | 2025.03.13 | 0 |
4803 | 홈플러스"등급하락 미리 알았다"… 전단채 투자자들 "명백한 사기" | 과수원 | 2025.03.13 | 0 |
4802 | 문진 | 굉장하다 | 2025.03.13 | 0 |
4801 | [건강플러스] 목주름의 원인, '이것' 때문일 수 있습니다 | 전지현 | 2025.03.13 | 0 |
4800 | 트로피제작 | 놀면서 | 2025.03.13 | 0 |
4799 | 이 대표는 20대 대선 후보 시절 | 그건아니 | 2025.03.13 | 0 |
4798 | 기술유출 분쟁 코너 몰렸나… 석연찮은 호반의 LS 지분 매입 | 데이비드 | 2025.03.13 | 0 |
4797 | 마약전문변호사 | 전문의 | 2025.03.13 | 0 |
4796 | 나무상패 | 엔두키 | 2025.03.13 |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