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이혼소송변호사검찰은 지난해 9월과 10월, 명태균 씨의 자택을 압수수색 해 휴대전화 두 대를 확보했다. 검찰은 통화내역을 분석해 수사 보고서를 작성했는데, 여기에는 국회의원, 대학교수, 지자체장 등 지난해 언론에서 김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을 보도한 직후 명 씨와 통화한 사람들이 등장한다. 압수된 휴대전화 중 한 대는 명 씨가 지난해 9월 13일부터 30일까지 사용한 갤럭시A24 기종이다. 이 기간 명 씨는 김영선·신성범·주호영·조은희 국민의힘 의원, 이준석·천하람 개혁신당 의원, 허성무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진태 강원지사와 통화했다. 또 지난해 10월 검찰이 추가로 압수한 휴대전화 갤럭시A퀀텀은 명 씨가 같은 달 10일부터 단 이틀간 사용했는데, 검찰은 이 휴대전화에서 명 씨와 신성범, 홍석준 국민의힘 의원과의 통화내역과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과 나눈 문자 등을 확인했다. 명태균게이트 보도 후, 정치인들이 명 씨와 통화 한 이유는? 두 기간 동안 명 씨와 가장 통화를 많이 한 정치인은 김영선 의원으로, 수발신을 합쳐 89회 통화했다. 이어서 신성범 국민의힘 의원 18회, 허성무 더불어민주당 의원 13회, 허영 전 한나라당 부대변인 13회, 그리고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7회 통화하였는데 명 씨와 이 의원의 보좌진인 박유하 비서관과의 통화를 합하면 24회로 늘어난다. 김진태 강원지사 역시 5회 통화하였지만 홍수연 비서관의 통화를 합하면 13회, 천하람 의원도 같은 계산으로 6회 통화했다. 이들 중 일부는 명 씨에게 여론조사를 의뢰한 적이 있거나 공천을 청탁한 의혹을 받고 있는 정치인들이다. 먼저 명 씨와 가장 연락을 많이 한 김영선 전 의원은 명 씨의 청탁으로 윤 대통령 부부와 공천 거래를 한 의혹을 받고 있다. 명 씨와 두 번째로 통화를 많이 나눈 정치인인 이준석 의원은 2021년경부터 명 씨와 수시로 연락을 주고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 의원은 뉴스토마토 보도 이후에도 명 씨와 연락을 이어갔다. 지난해 10월 11일, 명 씨가 ‘나경원 의원이 명 씨가 국민의힘 당대표 전당대회에 개입했다’고 말 한 기사 링크를 이준석 의원에게 전달하며 “나 대표가 상태가 안 좋다”고 말하자 이 의원은 “걱정마세요”라며 “하도 사람들이 알지도 못하면서 이상한 소리를 많이 해서 정확히 반박하고 있다”고 말했고, 명 씨는 “화이팅”이라는 답장을 보냈다. 명 씨가 이 의원에게 ‘이준석이 윤석열에게 명태균을 소개해줬다는 대통령실 고위관계자 인용보도’를 전달하자, 이 의원은 명 씨에게 “정진석이니 나경원이니 헛소리 하는 거 하나하나 다 반박할테니 중요한 사실관계들은 필요할 때마다 다 공유해주세요”라고 답장을 보냈다. 이처럼 이 의원과 명 씨는 수시로 연락하며 언론 대응 방안을 상의했다. 신성범 의원도 당시 명씨가 하소연 하는 전화를 걸어왔고 언론대응 방법을 물어 알려줬다고 말했다. 신 의원은 “명태균 씨가 전화 와서 “중앙 언론들이 난리다. 이런 걸 어떻게 대응해야 되냐” 물어보기도 했다. (내가) “있는 그대로 이야기 해줘라”고 했다. 주로 명태균 씨가 나한테 하소연 했다. 내가 먼저 전화했다기보다는 나한테 전화를 해왔다”고 답했다. 허성무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명 씨가 내 발언에 대해 내용 왜곡이라면서 항의 전화를 걸어왔고, 공식 사과 기자회견을 하라고까지 요구했다. 명 씨가 구속되기 전까지 계속 전화가 왔지만 일절 받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인사청탁 메신저’ 교수, 고가 그림 선물한 전직 보좌관도 100여차례 통화 현직 정치인들을 제외하면 명 씨와 가장 통화를 많이 한 사람은 함성득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 교수다. 함 교수는 같은 기간 명 씨와 114차례 통화했다. 지난해 9월 20일, 명 씨는 사태를 무마하기 위해 가장 먼저 함 교수를 찾았다. 명 씨는 함 교수에게 “주호영 대표에게 제가 부탁한 거 말씀해주시면 끝난다. 제 일 때문에 말씀드린 게 아닙니다. v1,v2 일입니다. 형님 부탁드립니다”고 보냈다. 그러나 함 교수는 “다들 너로부터 연락 받는 것을 두려워 할 것”이라며 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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