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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휴대폰성지사모펀드 MBK파트너스가 인수한 지 10년이 된 홈플러스가 지난 4일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하면서 당분간은 기업경영에 어려움이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홈플러스는 오프라인 점포와 온라인 영업은 정상적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회생절차라는 부정적 인식으로 인해 당분간 영업에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오히려 경쟁자인 이마트‧롯데마트 등의 성장률은 오히려 반등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키움증권‧NH투자증권‧신한투자증권‧IBK증권은 5일 보고서를 통해 회생절차에 돌입한 홈플러스가 향후 시장에 미칠 영향을 분석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 기업회생절차 개시에 따라 4월 1일까지 홈플러스의 채권 신고가 진행되고 6월 3일 회생계획안 제출이 예정되어 있다"며 "홈플러스는 향후 정상적인 매장 영업을 지속하는 가운데 채무조정 등을 통한 비용절감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번 홈플러스의 기업회생절차 돌입은 지난 2월 말 한국신용평가와 한국기업평가가 홈플러스의 기업어음‧단기사채 신용등급을 A3에서 A3-로 하향 조정한 것이 원인이 됐다. 신용평가사들은 홈플러스의 신용등급 강등 배경으로 이익창출 능력이 떨어지고 일부 오프라인 점포 매각 등 자산을 매각했음에도 재무 부담이 커지는 등 경영능력 약화를 꼽았다. 박성준 연구원은 "할인점은 백화점과 달리 직매입 중심이어서 재고 확보를 위해 현금 매입 혹은 외상 매입 거래를 진행해야 한다"며 "유동성 악화로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감안하면 중기적으로 홈플러스의 영업능력 약화가 커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신한투자증권 조상훈‧김태훈 연구원은 "홈플러스는 2023년 3월부터 2024년 2월까지 영업손실 1994억원, 당기순손실 5742억원을 기록하며 3년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하고 있다"며 "실적 악화 장기화로 자산매각 등 차입금 상환이 이뤄졌지만 재무안정성이 악화했다"고 말했다. NH투자증권 최성종, 주영훈 연구원은 "홈플러스는 지난해 말 기준 전국 127개 매장을 운영 중인데 영업손실 규모가 커서 경쟁사인 이마트, 롯데마트에 비해 수익성이 부진한 상황"이라고 꼬집었다. 증권가들은 홈플러스의 회생절차로 인해 경쟁사인 이마트, 롯데마트가 수혜를 입을 것으로 내다봤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홈플러스가 단기적으로 금융채권 유예를 통해 재무건전성을 유지하더라도 중장기적으로 시장지배력은 낮아질 것으로 본다"며 "구조적으로 경쟁력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하는 만큼 경쟁사 입장에서 반사 수혜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신한투자증권 조상훈, 김태훈 연구원도 "단기적으로 홈플러스의 타격이 불가피한 만큼 이마트와 롯데쇼핑(롯데마트 운영사) 수혜를 입을 것"이라며 "홈플러스는 6월 3일까지 법원에 회생계획안을 제출해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이마트와 롯데쇼핑 수혜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 역시 "이번 기업회생절차 과정에서 홈플러스의 시장 점유율 하락 혹은 점포 구조조정 등이 가파르게 진행된다면 이마트, 롯데마트 할인점 경쟁사드르이 성장률이 반등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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