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XEDITION

공지사항

.성범죄전문변호사<앵커> 푼돈 모아 목돈이 된다는 게 이런 것 같습니다. 도내의 자치단체가 농협 카드를 사용해 쌓인 포인트를 충북농협이 현금으로 다시 돌려주고 있는데 올해는 그 금액이 22억 원이나 될 것으로 보입니다. 세금 한 푼 허투루 안쓰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사례라는 점에서 반갑기도 합니다. 장원석 기잡니다. <리포트> 충북농협 청주시지부가 청주시를 방문해 3억 원에 달하는 적립 기금을 전달했습니다. 농협이 청주시와 맺은 협약에 따라 지난 1년간 법인카드와 보조금카드 등에 쌓인 제휴카드 포인트를 현금화한 것입니다. 청주시는 농협에 카드발급을 일임하고, 농협은 청주시에 사용액의 최고 1%까지 돌려주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장환 / 충북농협 청주시지부장 "앞으로 농협은 (카드) 적립률 등 혜택이 많은 (제휴) 카드 사업을 발굴해, (재원마련을) 지원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래픽> //지난 2003년 첫 도입한 청주시 제휴카드 적립기금 사업은 최근 3년 동안 20%에 가까운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재정 규모가 늘어난데다 보조금을 사용하는 다양한 제휴카드 출시로 적립 기금이 크게 증가한 것입니다. <인터뷰>이범석 청주시장 "(청주)시 예산의 일반회계에 편성해서, 시민들의 복지를 향상시키는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충북농협은 청주시 뿐만 아니라 도내 다른 자치단체 등에도 제휴카드 적립기금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그래픽> //이렇게 올해는 22억 원에 가까운 예상 밖의 재원이 도내 각 자치단체에 전달될 예정입니다. 최근 2년 새, 평균 12% 가량 늘어난 액수입니다.// 충북농협의 제휴카드 적립기금이 세수가 부족한 자치단체에게 요긴하게 쓰이는, 알토란 같은 돈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