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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진주휴대폰성지밤 시간대 방송되는 라디오 프로그램의 방송언어 사용이 부적절하다며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가 지상파 3사(KBS·MBC·SBS)에 모두 '관계자 의견진술'을 의결했다. 특히 '배성재의 텐'을 진행하는 배성재 전 아나운서의 실명을 언급하며 "심각하다", "자신의 특징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방심위는 4일 전체회의를 열고 KBS라디오 '볼륨을 높여요', '몬스타엑스 IM의 키스더라디오', MBC라디오 '윤태진의 FM데이트', '김이나의 별이 빛나는 밤에', SBS라디오 '웬디의 영스트리트', '배성재의 텐', '딘딘의 Music High' 등 총 7개 라디오 프로그램에 대해 '관계자 의견진술'을 의결했다. '의견진술'이 의결되면 차후 회의에서 제작진이 출석해 질의응답을 거친 후 제재 수위가 결정된다. 통상적으로 중징계에 해당하는 법정제재를 의결하기 전 의견진술 절차를 거친다. 법정제재는 방송통신위원회 재승인·재허가 심사에 감점 사유가 된다. 방심위는 지난 1월 공개된 '청소년 청취자 대상 라디오 프로그램의 방송언어 사용 실태 조사'를 바탕으로 심의를 진행했다. 해당 조사 보고서는 방심위 산하 '방송언어특별위원회'(방송언어특위)에서 작성한 것인데 9인의 방송언어특위 위원 중 전미영 EBS 시청자위원회 부위원장이 전체회의에 출석해 심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전미영 위원은 "방송에서 사용을 자제해야 할 이야기들을 오히려 더 강조하듯 재미 요소로 부각하고 있는 데 심각하다"며 "아이돌 출신 진행자라면 그것도 안 되겠지만 이해를 하겠는데 아나운서 출신까지도 굉장히 심각하게 부적절 언어를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미영 위원은 "오피니언 리더들이나 지성인들이 본인의 지성이나 교양이 이미 검증됐다고 생각을 해서 그걸 무기 삼아 이런 강연이나 TV 프로그램에서 거친 표현들을 서슴없이 사용하는 일을 별로 대수롭게 생각하지 않는다"며 "오히려 그런 부분을 과시하며 자기가 이런 면에도 굉장히 재치가 있는 것처럼 부각하고 그걸로 인기를 끌려고 한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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