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XEDITION

공지사항

오세훈, 이달 중순 책 출간…대권 행보 속도 낸다

신민아 2025.03.05 00:20 조회 수 : 124

.메리츠화재 보험오세훈 서울시장이 자신의 성장담론을 담은 저서를 이달 출간한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이 마무리되는 시점에 맞춰 책을 출판하는 것이다. 대권 행보에 본격적으로 속도를 내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오 시장이 책을 집필해 펴내는 것은 2019년 1월 이후 6년 만이다. 3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 시장은 ‘다시 성장이다’라는 제목의 저서를 이르면 이달 중순 출간할 예정이다. 부제는 ‘오세훈의 5대 동행, 미래가 되다’이며, 오 시장이 서울시정을 통해 강조해 온 ‘5대 동행’을 중심으로 선진국을 향해 나아가야 할 비전과 철학이 저서에 담겨 있다고 한다. 오 시장의 시정 철학인 5대 동행은 ‘도전과 성취와의 동행’, ‘약자와의 동행’, ‘미래세대와의 동행’, ‘지방과의 동행’, ‘국제사회와의 동행’이다. 김병민 시 정무부시장은 “오 시장은 이 책을 통해 ‘우리 사회가 다시 성장할 수 있는 혁신동력을 찾고, 모두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 대한민국은 다시 성장할 수 있을지 불안한 상황에 빠져있다”며 “국민은 정치의 미래를 걱정하고, 세계를 주도하는 기업과 기술이 과연 등장해 성장 동력을 회복할 수 있을지도 염려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번 저서는 회고록이나 일방적 주장을 담은 대자보 형식이 아니라는 게 오 시장 측의 설명이다. 김 부시장은 “(저서는) 서울시장 오세훈의 핵심 브랜드인 동행을 중심으로 5가지 테마를 도출하고, 각 테마의 구체적인 전략과 문제의식을 담은 ‘대한민국 미래 설계도’”라며 “곳곳에는 서울시의 정책 성과와 시정에서 축적된 경험도 녹아있다”고 덧붙였다. 오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서도 한국의 경제 성장 동력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다시 성장, 규제 철폐가 답입니다'란 제목의 글에서 “혁신을 가로막는 규제가 한국병의 근본 원인”이라며 “규제를 풀지 않는다면 기업도, 경제도 더 이상 성장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규제 개혁, 세제 개혁, 재정 정책, 금융 혁신, 산업 정책 모두 기업과 경제 살리기를 중심으로 근본적으로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비판도 이어갔다. 오 시장은 페이스북 글을 통해 “이재명 대표가 말한 ‘미국의 엔비디아 같은 기업이 생기면 지분 30%를 국민 모두가 나누자’는 발상은 기업 성장의 동력이 돼야 할 투자 의지를 꺾는 자해적 아이디어”라고 공격했다. 이어 “입으로는 기업과 경제를 외치지만, 머릿속은 결국 국가가 기업 성과를 독점적으로 관리하겠다는 무서운 기본사회 구상을 드러낸 것”이라며 “‘우클릭’으로 포장하고 실제로는 ‘사회주의’로 나아가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947 스포츠서울, 정리해고한 기자들에게 '계약직 채용 제안' 곽두원 2025.03.21 139
5946 김건우 유진투자 챔피언스신탁운용팀장 빙모상 초민비 2025.03.21 135
5945 韓총리 탄핵선고 24일…尹탄핵 가늠자 될까(종합) 수원지 2025.03.21 125
5944 더 이상 유화책은 없다는 정부·대학과 이대로 돌아갈 순 없다 아현역 2025.03.21 156
5943 교총 회장 “안전 보장 못하는 현장체험학습 중단해야” 순방호 2025.03.21 155
5942 암 예방에는 채소·과일 효과적"…한암예방학회-휴롬, MOU 체결 피를로 2025.03.21 152
5941 민주당에 고발당한 나경원 "이재명, 암살위협 자작극 고발 안하면 맞고소" 최지혜 2025.03.21 170
5940 의대생 복귀 거부에 의협도 가세…대규모 제적 사태 현실화하나 종소세 2025.03.21 171
5939 IWPG, 유엔 CSW서 글로벌 영향력 확대… ‘여성평화교육’ 확산 클릭비 2025.03.21 190
5938 먼저 대외적 측면에서 보면, 우리나라는 지식재산권 사용료 파초선 2025.03.21 203
5937 생산 유발 효과와 1만명 이상의 고용 창출 효과가 예상된다 닭강정 2025.03.21 164
5936 그러면서 “민주노총 총파업은 120만 민주노총 조합원만 물건얼마 2025.03.21 159
5935 매화와 함께 봄추억 하나씩 남기세요 소소데스 2025.03.21 152
5934 김수현 측, 김새론 유족·가세연 고발…"바지 벗은 사진, 수치심 유발" 수인형 2025.03.21 166
5933 한은 "우리나라 서비스 수출 성장 더뎌…시장 점유율도 낮아 포포로 2025.03.21 128
5932 "목격자를 없애려는 폭력 앞에서 관습적 영상 보도 안 돼" 곽두원 2025.03.21 143
5931 민노총 “헌재, 26일까지 尹 선고일 확정 안하면 27일 총파업 정발산 2025.03.21 163
5930 천 산불 임야 33㏊ 태우고 6시간만 진화…올 경남 산불 중 최대 피해 중기청 2025.03.21 135
5929 경북 경주에서 '아시아 축제도시 컨퍼런스' 열려 이주연 2025.03.21 200
5928 메타플랜트 아메리카 공장 물류에 수소전기트럭을 도입 포대장 2025.03.21 158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