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쿠퍼맨은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들이 앞으로 미국 경제와 증시를 불안정하게 만들 것"이라며 "지금은 공격적인 투자전략보다 보수적인 포지션을 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성범죄변호사 월가에서 헤지펀드 제왕으로 불리는 미국의 억만장자 투자자 리온 쿠퍼맨 오메가 어드바이저 회장이 주식 투자자들을 경고하고 나섰다. 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쿠퍼맨은 미국 증시가 과열되고 있음을 지적하며 "지금은 주식 포지션을 정리하고 포트폴리오에서 현금 비중을 늘려야 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날 리온 쿠퍼맨 회장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주식 시장을 둘러싼 높은 변동성이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성범죄전문변호사그는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불확실성은 갈수록 커지고 있는데 증시 밸류에이션은 이미 지나치게 높은 상태"라며 "현재 시장 상황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라고 말했다.앞서 쿠퍼맨은 지난해 연말 미국 증시에 대한 회의적인 입장을 밝히며 2025년에는 하락 전환될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한 바 있다. 당시 쿠퍼맨은 "미국 대통령 선거 결과에 따른 증시 상승랠리가 단기적인 현상에 그칠 것"이라며 "시장의 낙관론도 오래가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올해 들어 조금이라도 오른 종목들은 계속해서 매도하고 있고 포트폴리오에서 주식 비중을 빠르게 줄이고 있다"면서 "현금 보유량을 늘려 향후 투자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CNBC에 따르면 리온 쿠퍼맨의 포트폴리오에서 현금 비중은 약 15%에 달한다. 이는 월가 전문가들의 평균치 5%보다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