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품정부가 시각 장애인들의 점자 문맹률을 낮추고 정보접근권을 확대하기 위해 점자교원 양성하고 점자교육원을 설치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8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점자법 개정안과 점자법 시행령, 점자법 시행규칙을 이날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돌잔치핸드워시점자법 개정안은 점자교육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전문인력인 점자교원 양성 ▲점자교육원 지정·지원 ▲점자능력의 향상평가를 위한 점자능력 검정 시행 등을 규정했다. 시각장애인의 점자 사용률이 낮은 데는 점자교육 기반이 잘 갖춰지지 않은데 원인이 있다는 판단에서다. 현재 학교 교육에서는 점자 교과가 정규 교육 과정에 편성돼 있지 않고, 20세 이후 시각 장애가 발생할 경우가 77%에 달해 점자를 배울 수 없는 실정이다. 돌잔치소금장애인실태조사(2023년)에 따르면, 시각장애인(전국 추정 수 5만4793명) 중 점자 해독이 가능(13.7%)하거나 점자를 배우는 중(2.6%)인 비율은 16.3%에 불과하다. 이에 정부는 점자법 개정안 및 하위 법령 제개정안 시행을 통해 전문적으로 점자를 가르칠 점자 교원 자격제도를 신설한다. 점자교원은 1급 및 2급으로 구분되며, 등급별로 자격요건을 갖추었는지 심사해 자격이 부여된다. 문체부는 2027년부터 점자교원이 배출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