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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연기 입시 준비가 ‘키빼몸 120’ 만들기라고요?

공지현 2025.03.02 05:15 조회 수 : 2

개인회생폐지“말랐든 안 말랐든 기준 없이 그냥 모두 다이어트는 시작하고…” “○○예고랑 ◇◇예고랑 고민했는데, (학생이) 살이 찌고 나서 ○○예고는 안 되겠다…” “애들이 항상 입버릇처럼 ‘선생님 너무 힘들어요, 배고파요, 뭐 먹고 싶어요.’라고” 이 이야기는 배우 이산 씨와 한혜진 씨가 ‘입시 및 입시 시도를 경험한 여성공연예술인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수집한 것이다. 인터뷰를 시작하게 된 건, 두 사람의 연극 배우로서의 경험과 섭식장애에 대한 관심 때문이다. 이들은 여성 배우들이 일터에서 겪는 신체적, 정신적 위험요인 중 하나인 ‘외모에 대한 강박’을 살펴보고자 했다. 그렇게 20대 여성 배우들과 공연예술실기 지도 경험이 있는 연출가, 안무가, 배우, 섭식장애 상담 경험이 있는 상담가를 인터뷰했다. 그 인터뷰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등장한 건, “체중을 포함한 외모 관리에 대한 강박이 입시 학원의 체중관리 요구 관행과 관련이 있다”는 내용이었다. 이에 대해 이산(성평등작업실 이로), 한혜진 그리고 기획자 샬뮈 씨가 추가 조사를 하기로 했고, 〈연기 입시 학원의 체중관리 실태 설문조사〉가 시작됐다. 지난 19일, 서울 대학로에서 열린 〈무대에 서는 자긍심, BMI에 뺏길 수 없다〉 토론회에선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여성 연극인들의 경험을 덧붙인 분석과 논의가 진행됐다. 이도원 기획자가 사회를, 이산 ‘성평등작업실 이로’ 대표/배우가 발제를, 여성학자 김신현경 교수와 심혜림 배우/문화예술계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 전문강사, 전서아 극작가/연출가가 토론을 맡았다. ‘키빼몸 115~120’을 목표하는 연기 전공 입시학원 학생들 토론회 제목에도 등장하는 BMI는 체질량지수를 의미한다. 몸무게(kg)를 키의 제곱(m)으로 나눈 값이다. 체질량지수는 비만을 평가하는 지수라고도 인식되는데, 간단히 지수를 측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개인의 근육량, 유전적 원인, 그 외 차이들을 반영하지 못하는 단점도 분명하다. 또한 그 수치 기준에 대해서도 여전히 이견이 오간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연구원은 작년, 우리나라의 비만 기준인 체질량지수를 25이상에서 27이상으로 상향 조정해야 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키와 몸무게만으로 ‘저체중, 정상, 과체중, 비만’ 등으로 분류하는 체질량지수를 참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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