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홍보물품소작료 인하’ 외쳤는데…농민 구금한 일제에 반발 28일 경남도 등에 따르면 오는 1일 국가보훈부는 양산농민조합 시위 사건에 참여한 윤수만 선생에게 건국훈장 애족장, 강만수·안상수·양명호·이계득·이만춘·이희우·임수만·함성관·신영업 선생에게 대통령 표창을 준다. 당시 시위를 주도했던 인물 중 한 명인 윤 선생은 일본 경찰에 붙잡혀 징역 1년을 선고받아 옥고를 치렀다. 강 선생 등 9명도 벌금형을 받거나 구류됐다. 홍보물제작이 사건은 1932년 3월 16~17일 일어난 농민 투쟁이다. 16일 양산농민조합 소속 조합원 수백명은 양산사회단체회관에서 제3회 정기대회를 열고, 읍내 주변을 행진하며 시위했다. 소작료 인하 등을 요구했다. 하지만 일본 경찰은 시위 군중을 해산하고, 주동자였던 조합 간부 등 16명을 붙잡아 양산경찰서 유치장에 구금했다. 홍보용품같은 날 윤 선생 등은 ‘구금 인사 석방 투쟁’을 전개했다. 조합원과 구금된 조합원 가족 등 300여명이 ‘일제 경찰이 이유 없이 농민을 구속한 뒤 석방하지 않는다’며 석방 촉구 집회를 열었다. 다음 날(17일) 새벽에는 양산경찰서 유치장을 습격, 구금 인사를 빼내려고 시도했다. 하지만 실패하고 경찰에 붙잡혔다. 이 과정에서 농민 2명이 경찰이 쏜 총탄에 숨을 거두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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