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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M 부작용 2003년 상장 이후 사상 첫 연간 영업적자(2024년)를 기록한 엔씨소프트. 지난해 4분기 마케팅비‧인건비가 급증한 게 실적이 적자로 돌아서는 데 결정적인 원인이 됐다. 엔씨소프트는 "신작 출시로 마케팅 비용이 증가한 데다, 구조조정으로 퇴직금을 지급하면서 4분기 실적이 나빠졌다"고 분석했다. 그러자 한편에선 '긍정론'을 꺼내 들고 있다. 마케팅·인건비 모두 일회성 비용인 만큼 4분기 적자는 '예고된 결과'였다는 거다. 하지만 이 전망을 무턱대고 믿기엔 엔씨소프트의 현주소가 꽤 심각하다. ■ 2024년 신작 부진=지난해 이 회사는 트리플A급 신작을 출시할 때마다 번번이 고배를 마셨다. 트리플A급 게임이란 막대한 자본을 들여 만드는 대작으로, 게임사의 매출을 책임지는 역할을 맡는다. 큰돈을 투입한 만큼 트리플A 게임이 망하면 게임사로선 치명타를 입을 공산이 크다. 이런 불문율을 엔씨소프트에 적용하면 '호연(2024년 8월 론칭)'이 이 케이스에 속한다. 엔씨소프트가 호연에 거는 기대는 무척 컸다. 실사 그래픽을 중시하는 기존 스타일에서 벗어나 만화 같은 디자인과 감성을 적용하는 '혁신'을 꾀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게이머들은 호연에 차가운 시선을 보냈다. 게임 론칭 후 인터넷 커뮤니티에선 '그래픽이 트렌드에 뒤떨어진다' '완성도가 어설프다' 등 부정적인 리뷰가 쏟아졌다. 이 때문인지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18위(2024년 9월 5일)까지 올랐던 호연은 지금 100위권 밖에서 맴돌고 있다(데이터 분석 솔루션 모바일인덱스). 사용자의 수는 더 처참하다. 12일 현재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기준 530명에 머물러 있다. 지난해 12월 4일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 '저니 오브 모나크'도 호연의 전철을 밟고 있다. 이 게임은 자사의 인기 지식재산권(IP) 리니지를 기반으로 하고 있지만 리니지보다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방치형 게임'으로 제작했는데, 출발은 상큼했다. 인기 영화 '듄' 시리즈에 출연한 세계적인 배우 티모시 살라메가 홍보 영상에 출연해 게이머의 이목도 끌었다. 그 덕분인지 사전 예약자도 400만명에 달할 정도로 분위기가 좋았다. 출시 일주일 뒤인 12월 11일엔 구글플레이 무료앱 인기 순위 1위, 매출 순위 5위를 차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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