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강제추행변호사김부겸 전 국무총리는 27일 개헌 논의와 관련, "지금까지 역대 대통령 후보들이 다 개헌을 약속했지만 (대통령이) 되고 나면 권력을 내놓을 생각을 하지 않다가 밀려서 여기까지 왔다"고 지적했다. 김 전 총리는 이날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이데일리 퓨처스포럼 강연에서 "막연히 '나를 믿고 기다려 달라'라고 할 수는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는 최근 비명(비이재명)계 대권주자들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만나 개헌의 시급함을 강조했지만, 이 대표가 '지금은 내란 진압이 우선'이라며 사실상 반대의 뜻을 나타낸 것을 비판하는 듯한 뉘앙스를 풍겼다. 김 전 총리는 지난 24일 이 대표를 만난 자리에서도 개헌과 관련한 대화가 오간 사실을 언급하며 "(이 대표가) '나도 생각은 있지만 지금은 아니다'라고 해서 논쟁이 더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내란을 종식해야 한다는데, 다음 대한민국을 어떤 기반 위에 올려야 한다는 게 합의돼야 내란이 종식될 기미가 시작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개헌의 방향과 관련해선 "집중된 대통령의 권한을 나눠야 한다"며 "입법부의 권력과 대통령 권력이 대치할 때 조정 장치가 없는 것도 문제"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87년 헌법에 합의할 때 김영삼·김대중·김종필 같은 정치적 거목은 권력이 있어도 그 행사를 자제해 극단의 마찰과 파국을 막았다"며 "그 뒤로 나온 정치 지도자들은 경험이 부족한 게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3661 | 역사에 남길, 윤석열의 변호사들 [쿠데타의 재구성] | 김덕삼 | 2025.03.01 | 0 |
3660 | 광명웨딩홀 | 워크맨 | 2025.03.01 | 0 |
3659 | '대구 지하철 참사' 22주기 추모문화제, 추모를 넘어 더 안전한 사회로 | 곽두원 | 2025.03.01 | 0 |
3658 | 스타일러 | 크리링 | 2025.03.01 | 0 |
3657 | 강남스마일라식 | 스피어 | 2025.03.01 | 0 |
3656 | 광명웨딩박람회 | 에어맨 | 2025.03.01 | 0 |
3655 | "얘들아, 난 장례식 안하고 해외여행 갈란다"… 상조 서비스 여행 전환 인기 | 최지혜 | 2025.03.01 | 0 |
» | 김부겸, 이재명 겨냥 "개헌, '날 믿고 기다려 달라' 할 순 없어" | 성수현 | 2025.03.01 | 0 |
3653 | lg건조기렌탈 | 피콜로 | 2025.03.01 | 0 |
3652 | 강남역피부과 | 행동전 | 2025.03.01 | 0 |
3651 | 안양웨딩홀 | 스타일 | 2025.03.01 | 0 |
3650 | 한석훈 인권위원 “박근혜 탄핵 근거 상당부분 무죄로..’졸속 재판’ 교훈 삼아야” | 곽두원 | 2025.03.01 | 0 |
3649 | 트럼프의 ‘가자 구상’이 실패할 수밖에 없는 이유 | 수인형 | 2025.03.01 | 0 |
3648 | 건조기렌탈 | 그룹보이 | 2025.03.01 | 0 |
3647 | 강남피부과 | 페스츄 | 2025.03.01 | 0 |
3646 | [단독] 인권위 "박안수·여인형 등 신속한 보석 허가해야" | 곽두원 | 2025.03.01 | 0 |
3645 | lg워시타워 | 비에이치 | 2025.03.01 | 0 |
3644 | 수원웨딩박람회 | 순방호 | 2025.03.01 | 0 |
3643 | 김경수 "수도권 일극주의로 韓 침몰 위기…초광역 지방정부가 대안" | 김지영 | 2025.03.01 | 0 |
3642 | 워시타워 | 미역김 | 2025.03.01 |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