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팔로워늘리기이러한 경향은 드라마 집필 방식의 변화를 반영한다. 과거에는 전문 드라마 작가가 직업군을 설정했지만, 이제는 해당 직업에 종사하는 전문가들이 직접 집필하거나 원작을 제공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SBS '굿파트너'는 실제 이혼 변호사가 집필한 작품이며, 넷플릭스 '중증외상센터' 역시 이비인후과 의사가 집필한 웹소설이 원작이다. 넷플릭스 'D.P'는 헌병대 출신 작가 김보통의 만화가 원작이고,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는 정신병동 간호사 출신의 웹툰 작가 이라하(필명)의 경험을 바탕으로 했다. SBS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은 실제 프로파일러 권일용이 공저자인 책이 원작으로, 프로파일러 역할을 세밀하게 묘사해 호평을 받았다. 이러한 원작 기반 드라마는 흥행 면에서도 강점을 가진다. 이미 검증된 원작이 탄탄한 서사를 제공할 뿐 아니라, 시청자들은 현실적인 직업 서사에 높은 몰입도를 보인다. 특히 최근 시청자들은 '에피소드 중심'의 콘텐츠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이 같은 드라마들은 개별 에피소드 안에서 짧으면 1화, 길면 2~3화 안에 하나의 이야기가 담기기 때문에 긴 호흡의 드라마를 선호하지 않는 시청자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현실성이 강조된 직업 서사는 관객들이 몰입하기 쉬우며, 특정 직업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는 인스타좋아요늘리기김헌식 문화평론가는 11일 미디어오늘에 "최근의 드라마들은 판사, 변호사, 의사 등 직업군이 다양하게 나오고 있는데 현실감을 살리는 집필 등이 특징"이라며 "이러한 드라마들의 특징은 짧은 에피소드 중심으로, 내밀한 심리 묘사나 기존의 기승전결 구성보다는 쭉 이어서 봐야한다는 부담도 적어 시청자들이 선호한다. 최근에는 드라마뿐 아니라 문학이나 영화도 에피소드 중심"이라 전했다. 김 평론가는 "이러한 드라마들의 장점은 해외에서도 통한다는 것"이라며 "직업적인 이야기가 주를 이루기 때문에 문화적 특수성이 적고 해외에서도 몰입이나 공감이 쉽다"고 덧붙였다. 효과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