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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키크는 음식 박선영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 위원장이 여야 의원들을 만나 진실화해위 조사 기간 연장 등을 요청했다. 박 위원장은 이를 페이스북에 전하며 “속내를 털어놓았다”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였음을 강조했는데, 정작 상당수 의원들은 “박 위원장의 거취 정리가 필요하다”는 뜻을 전하는 등 냉담한 반응을 보인 걸로 확인됐다. 진실화해위법 개정 등 현안 문제를 푸는 데 박 위원장이 외려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 이어진다. 박선영 위원장은 17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국회 본청과 의원회관에서 8시간여 동안 진실화해위를 담당하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행안위) 소속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 기본소득당 의원들과 만났다며 글과 사진을 올렸다. 야당 의원들과의 만남에 대해 “긴 시간은 아니지만, 신정훈 (행안위) 위원장님과는 서로의 속내도 털어놓는 귀한 만남이었다”고 적었다. 용혜인 의원에 대해서도 “용혜인 의원님도 예상외로 친절하고 상냥하셨다. 말씨도 아주 부드러우셨고, 약속했던 시간보다 15분 정도 늦을 것 같다고 미리 연락을 주셔서, 그 섬세함에 깜짝 놀랐다”고 했다. 박선영 위원장이 국회를 찾은 이유는 진실화해위 기간 연장 때문이다. 오는 5월까지 5000건 가까운 사건을 처리해야 하지만, 별도의 법 개정이 없는 한 조사 기한은 5월26일까지다. 모든 활동은 11월26일에 종료된다. 이상훈·이옥남·이상희·오동석·차기환 위원 등도 4월에 임기가 끝난다. 기간 연장과 진실화해위원 선출에 관해 국회에 협조를 구하려는 것이다. 다만 행안위원들 상당수의 반응은 박 위원장의 글과 온도 차가 컸다. 진실화해위의 기간 연장 문제를 논의하기에 앞서 박 위원장과 진실화해위의 그간 문제점에 대한 조처가 필요하다는 취지다.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는 한겨레에 “박선영 위원장이 어제(17일) 찾아와서 15분 정도 만났다. 박 위원장은 위원 추천과 법 개정 필요성 등에 관해 이야기했다. 저는 위원회 기간연장 등에 대해 이견이 없고 법안 발의를 준비 중이지만 위원회 정상화와 법 개정 등을 위해서는 위원장이 거취를 정리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말을 전했다”고 했다. 용 의원은 “조금 에둘러 말했는데 무슨 말인지 바로 알아듣고 본인의 임명과정을 이야기하며 억울해 했다”고 덧붙이며, “전임 위원장도 그렇고 윤 정부 들어서 계속 이렇게 운영되는 문제 상황과 황인수 조사 1국장 문제에 관해서도 이야기했다”고 했다. 12·3 내란 사태 직후 윤석열 대통령에 의해 임명된 데다 내란 사태를 옹호하는 듯한 발언을 이어 온 박 위원장의 거취, 국회 행안위에 나와 마스크와 안경 착용을 고집한 황인수 국장의 기행 등에 문제를 제기했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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