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개인회생폐지대왕고래' 가스전 개발 사업(포항 영일만)이 진행된 대구경북 지역언론들 역시 '한국판 두바이' 등 자극적인 표현들로 기대감을 높였다. 지난해 6월4일 1면엔 <영일만에 막대한 석유·가스… 포항, 한국판 두바이 되나>(경북매일), <포항 앞바다서 '산유국의 꿈' 실현되나>(경북일보), <산유국의 꿈, 대구경북 앞바다서 실현된다>(매일신문) 등의 기사가 나왔다. 매일신문은 해당 기사에서 "대한민국 경제성장의 상징인 '한강의 기적'을 넘어 세계 초일류 국가로의 도약을 견인할 '영일만 기적'이 가시권에 들어왔다"고 했다. 현재 '대왕고래 프로젝트'는 사실상 무산된 상황이다. 산업통상자원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 6일 기자들과 만나 "대왕고래 1차 탐사 시추 작업 결과 가스 징후가 일부 있음은 확인했지만 규모가 유의미한 수준이 아니라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는 정도는 아니었다"며 "포화도 수치가 경제적으로 생산 광구로 전환하거나 추가 탐사시추 할 만큼의 수치에는 이르지 못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제 1차 시추가 끝났지만 유의미한 결과가 나오지 않아 추가 시추 가능성도 낮다. 개인회생워크아웃부산 엑스포, 체코원전 수주 등 주요한 국책 사업이 있을 때마다 정부의 '치적홍보'에 열중하는 언론이 많다는 건 반복적으로 제기되는 문제다. 이번 '대왕고래 프로젝트' 역시 객관적으로 실현 가능성이 낮은 사업을 언론이 과장해 사회적인 피해가 생겼다는 지적이 나온다. 신미희 민주언론시민연합 사무처장은 7일 통화에서 "정부가 무언가 발표를 하면 대부분이 계획 수준인데도 언론이 그대로 받아써서 결과적으론 정부의 치적 홍보가 되는 경우가 많았다. 이번 '대왕고래 프로젝트'가 대표적"이라며 "당시(지난해 6월) 나온 제목들을 보면 사실상 오보라고까지 생각된다. 미필적이든 고의적이든, 제목을 보면 곧 (석유 시추가) 실현될 것처럼 보인다. 언론의 논평 수준을 넘은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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