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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보험비교사이트<앵커> K방산의 수출 비밀병기로 꼽히는 상륙공격헬기, MAH가 올해 본격적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합니다. 국산 군용 헬기 중 처음으로 공대공 미사일을 탑재하면서 중동과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문의가 밀려오고 있습니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MAH 전용 비행 센터와 사업장을 언론사 중 처음으로 한국경제TV에 공개했습니다. 배창학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KAI 사천사업장 내 헬기동. 첫 국산 헬기 수리온 200여 대가 생산된 전초기지입니다. 수리온은 군이나 경찰 등의 요청에 따라 맞춤 제작되는 다목적 헬기로 지난해 이라크에 수출되며 처음 해외로 진출했습니다. 국내외에서 헬기 주문이 쇄도하자 KAI는 전용 비행 센터를 준공하고 올해 본격 운영하고 있습니다. 현재 센터에서는 수리온 개량형인 상륙공격헬기, MAH의 시험 비행이 한창입니다. 국산 군용 헬기의 끝판왕으로 불리는 MAH는 국내 최초로 공대공 미사일을 탑재한 K방산의 수출 비밀병기로 꼽힙니다. [저는 지금 KAI의 회전익비행센터에 나와 있습니다. 수리온 기반의 MAH에는 다양한 무장체계가 탑재되는데 특히 국산 헬기 중 처음으로 프랑스 MBDA사의 미스트랄-Ⅲ 공대공 미사일이 장착됩니다.] MAH는 우리 해병대가 앞으로 20여 대를 전력화할 예정인데, 외국군도 전투력에 눈독을 들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규수 KAI 해상헬기사업관리팀장: MAH를 주로 아파치와 비교하는데 60~70%수준 가격에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마 연말쯤 좋은 소식이 들릴 것으로 기대됩니다.] 수주 물량에 따라 생산도 센터로 일원화하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앵커> 현장에 다녀온 배창학 기자 나와 있습니다. 배 기자, 전투기만 파는 줄 알았던 KAI가 헬기도 파는군요. 전투기와 헬기를 양대 축으로 전 세계를 공략 중인데, 주가는 잠잠합니다. 국내 방산주들이 최근 질주 중인데, KAI만 동떨어진 이유가 있습니까? <기자> KAI가 지난해 국내 방산업계에서 시장의 전망치를 하회했던 몇 안 되는 기업이기 때문입니다.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5%, 3%씩 떨어졌습니다. 4분기 매출과 영업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5%, 70% 넘게 줄었습니다. 특히 영업익이 전망치 대비 3분의 1이상 밑돌면서 영업이익률도 같은 기간 10.2%에서 3.8%로 고꾸라졌습니다. KAI는 국내 사업이 성장했지만 해외 사업이 기저 효과에 따라 역성장했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증권가에서는 수주 지연 영향으로 실적이 부진했던 만큼 투자 심리가 위축된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한화 등은 실적 호전을 바탕으로 올해 들어 주가가 배로 뛴 반면 KAI는 오늘 종가 기준 약 10% 올랐습니다. <앵커> 그런데 KAI가 올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습니다. 가능할까요? <기자> 계산기를 두드려보면 터무니없는 소리는 아닙니다. KAI는 올해 방산업계에서 유일하게 수주액과 매출 가이던스를 발표하며 실적에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수주액 8조 4,590억 원, 매출액 4조 870억 원을 목표로 제시했는데, 달성할 경우 창사 이래 최대 수준입니다. 전 세계적인 군비 경쟁 심화와 KF-21의 국내 공급, FA-50의 해외 납품 등 여러 호재가 있다는 것입니다. KAI의 수출을 기획하는 관계자 인터뷰 보고 오시죠. [김진혁 KAI 수출기획실장: 3년간 30개 사업 입찰에 참가할 예정으로 약 360억 달러 이상의 시장 기회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증권가도 KAI가 올해는 다를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습니다. 복수의 연구원들은 “KF-21, FA-50, 수리온 등 주력 제품의 수출이 확대될 것”이라며 “올해 하반기 회복세에 접어들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강구영 KAI 사장도 "올해는 수출을 중심으로 KAI의 성공 DNA를 증명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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