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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보험비교사이트“대형 컨테이너 화물차 행렬이 하루종일 끊이지 않습니다. 출근 길은 아예 화물차 주차장입니다.” 26일 오전 7시께 인천 미추홀구 아암대로 송도국제도시 방향 왕복 8차선 도로에 인천항에서 나온 컨테이너를 실은 화물차 등이 거북이 걸음을 걷고 있다. 소위 해안도로로 불리는 이 곳은 매일 출근 시간이면 송도나 경기도 시흥 등으로 향하는 승용차까지 몰린다. 송도유원지 인근 지하차도 공사까지 이뤄지면서 차선까지 줄어 교통 정체가 더욱 심하다. 이 같은 정체는 송도국제도시 및 남동국가산업단지 구간까지 계속 이어진다. 특히 송도5교에서 제3경인고속도로 기점인 고잔요금소(TG)를 지날 때까지는 인천신항에서 합류한 많은 화물차로 인해 일대는 사실상 주차장으로 변한다. 가뜩이나 차량이 많은데다, 고잔TG를 지나려 줄을 선 화물차로 인해 정체가 악화하기 때문이다. 이 같은 정체구간은 무려 11㎞ 구간으로, 출근 시간 이 곳을 모두 지나려면 1시간 가까이 걸린다. 이 곳에서 만난 승용차 운전자 A씨는 “도로를 가득채운 화물차 때문에 차가 막히는 것은 물론, 차선변경도 어려워 그냥 화물차 틈에 껴서 조금씩 가야하니 너무 답답하다”며 “정말 매일 아침 출근길이 지옥 같다”고 말했다. 인천 중·미추홀·연수·남동구를 잇는 아암대로와 제3경인고속도로가 매일 인천항과 인천신항에서 쏟아져 나오는 화물차 때문에 출근길 교통 지옥으로 변해 인천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인천시 등에 따르면 아암대로에 있는 송도1교 사거리의 교통량은 1일 평균 13만여대에 이른다. 이는 인근 제2경인고속도로 능해나들목(IC) 일대 1일 통행량 5만7천여대의 배가 넘는 수치다. 이 같은 아암대로 일대 교통량은 지난 2010년 제3경인고속도로 개통, 그리고 2015년 인천신항 개항과 함께 10년여에 가까이 계속 이어지면서 일대가 출근시간대 교통 정체가 심각하다. 이런데도 아암대로 통행량을 분산시킬 수도권제2외곽순환고속도로의 인천~안산(19.8㎞) 구간 개통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수도권제2순환선의 1일 교통량을 5만여대로 예측하고 있는 만큼, 인천항과 인천신항의 화물차로 인한 아암대로의 교통량은 크게 줄어든다. 김대중 인천시의회 건설교통위원장(국민의힘·미추홀2)은 “인천신항까지 개항하면서 화물차의 통행량은 급증했는데, 당초 계획했던 수도권제2순환선이 늦어지니 이 같은 교통 체증이 생기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때문에 출퇴근길 인천시민의 불편도 크고, 물류 흐름도 늦어지고 있다”며 “아암대로 통행량을 분산시키기 위해선 최대한 빨리 수도권제2순환선 인천 구간의 개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인천 시민의 불편 해소와 수도권 서남부 물류 흐름을 개선하기 위해 수도권제2순환선이 필요한 것은 알고 있지만, 일부 구간이 환경부의 전략영향평가를 통과하지 못해 늦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인천시 등과 협의해 대안 노선 등을 빨리 찾아 인천 구간 건설 공사를 본격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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