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XEDITION

공지사항

위식도역류질환 18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개최된 미국과 러시아의 회담은 그동안 얼어붙었던 양국 관계의 극적인 변화를 예고한 자리로 평가됩니다.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 등이 만난 이날 회담에서 양측은 우크라이나 종전 방안을 다룰 고위급 협의체 구성을 합의했습니다. 나아가 양국 대사를 신속히 임명하고 외교 공관 운영을 정상화하는 데에도 의견을 모았습니다. 양측이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협상에 첫 단추를 끼운 것을 넘어 관계를 정상화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한 것입니다. 이날 합의는 바이든 행정부 시절의 미러 대립관계를 사실상 '리셋'하는 행보로 풀이됩니다. 바이든 행정부는 2022년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뒤 경제적 제재와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 등으로 러시아를 철저히 고립시키려는 정책을 폈습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1기 집권기 때와도 달라진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취임 직후 측근들이 러시아와 내통했다는 이른바 '러시아 스캔들'로 곤욕을 겪었으며, 임기 동안 러시아에 우호적인 정책을 거의 펴지 않았습니다. 달라진 미국의 기조는 트럼프 대통령의 더 강력해진 '미국 우선주의'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전쟁을 일으킨 러시아에 책임을 묻기보다 이들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경제적 이익을 십분 취하겠다는 계산에 따라 대러 외교 방향을 틀었다는 분석입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524 부산이사비용 열힐나 2025.02.28 2
3523 공천개입 의혹 규명 '명태균 특검법' 국회 법사위 통과 이성희 2025.02.28 2
3522 30대 부부 PC방 간 사이 숨진 23개월 아기…국과수 "특별한 외상 없어" 김서정 2025.02.28 2
3521 “무관심이 문제” 외쳤던 폴란드 홀로코스트 생존자 별세 곽두원 2025.02.28 2
3520 재산분할소송 박철민 2025.02.28 2
3519 부산포장이사 김서정 2025.02.28 2
3518 날마다 주차장 방불… 인천 해안도로 ‘화물차 지옥’ [현장, 그곳&] 최지혜 2025.02.28 2
3517 12·3 비상계엄 내란 재판 개문발차…3월 17일 김용현 스타트 [세상&] 김희성 2025.02.28 2
3516 부산이사 파파라 2025.02.28 2
3515 인사이드아웃2 제쳤다…中 '너자2' 역대 애니 흥행 1위 곽두원 2025.02.28 2
3514 원룸포장이사 아진형 2025.02.28 2
3513 군인권전문위원 출신들 "내란장군 옹호한 김용원 등 사퇴하라" 김수연 2025.02.28 2
3512 화재 피해 초등생 여전히 의식불명…지자체 섣부른 발표 물의(종합) 최진아 2025.02.28 2
3511 다람쥐처럼 살아가기 방재수 2025.02.28 2
3510 日총리 전후80년담화, 자민당서 '뜨거운 감자'…발표여부 신경전 곽두원 2025.02.28 2
3509 이혼전문변호사 용감한 2025.02.28 2
3508 반포장이사 복어사 2025.02.28 2
3507 野 "김여사, 경남지사 선거도 개입 의혹"…'명태균 녹취' 공개(종합) 민지아 2025.02.27 2
3506 형사변호사 코스모스 2025.02.27 2
3505 ‘손 안대고 뇌파로 드론 조정하나’…中 과학자, 뇌-기계 양방향 상호작용 기술 개발 곽두원 2025.02.27 2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