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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신축입주청소

노윤서 2025.02.27 03:21 조회 수 : 0

신축입주청소사직 전공의들이 1년이 넘게 수련병원으로 돌아오지 않고 있는 가운데 올해 설 연휴는 예년보다 ‘환자 재이송(응급실 뺑뺑이)’ 건수가 많았다는 점이 확인됐다. 의정 갈등 이후 초과사망이 1만명을 넘을 것이란 추정도 제시되고 있다. 환자 재이송은 119구급대가 이송한 환자가 응급실에서 수용 거부되면서 다른 응급실로 이송되는 것을 말한다. 12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2025년 설 연휴 기간 104건의 환자 재이송이 발생했다. 2021년 62건, 2022년 81건, 2023년 51건, 2024년 47건 등 최근 5년 발생한 건수 대비 약 2배 많은 수준이다. 가정청소올해 설 연휴 기간이 길었던 것이 발생 증가의 한 원인으로 분석된다. 1월 27일 월요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주말인 25일부터 설 다음날인 30일까지 평소보다 긴 설 연휴가 이어졌다. 연휴가 길어진 탓만은 아니라는 분석도 제기된다. 소방청 자료에 따르면 2024년 1~12월 재이송 건수는 5657건으로 2023년 4227건 대비 1430건이나 증가했다. 의정 갈등 이후 응급실 뺑뺑이 발생이 늘어난 상황이다. 보건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2024년 3~10월 사직한 응급의학과 전문의는 137명이었다. 2023년 동기간 38명과 비교하면 3.6배 증가했다. 응급의학과 전문의들이 전공의들의 업무를 떠안으면서 정신적·육체적 한계에 직면했고 결국 사직하기에 이르면서 응급실 의료진이 부족해졌다. 거주청소가격의정 갈등이 장기화되면서 국민들이 건강 피해를 입고 있다는 또 다른 통계도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윤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바탕으로 분석한 사망 현황에 따르면 2024년 2~7월에는 3136명의 초과 사망자가 발생했다. 김 의원은 “의료대란으로 대학병원과 종합병원에 내원한 응급환자는 물론 요양병원에서 상태가 악화된 환자들까지 적절한 치료를 못 받고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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