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중소기업의 절반 이상이 원·달러 환율 상승세의 영향으로 피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중앙회는 20일 중소기업 36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高환율 관련 중소기업 실태조사(조사기간 1월 14~31일)' 결과를 발표했다. 비트겟중기중앙회의 조사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 급등으로 '피해가 발생했다'고 답한 중소기업은 전체의 51.4%를 기록했다. 이는 '이익이 발생했다'고 응답한 비율(13.3%)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영향 없음'이라고 답한 기업은 35.3%였다. 특히 수입 비중이 높은 기업일수록 피해가 컸다. 실제로 수입만 하는 중소기업의 피해 발생 비율은 82.8%로 가장 높았다. 수입과 수출을 병행하는 기업의 62.1%도 환율 상승으로 피해를 입었다. okx거래소고환율은 수출만 하는 기업에도 악재로 작용했다. 수출만 하는 기업 중 환율 영향으로 이익이 발생했다고 답한 기업은 25.5%로 피해가 발생했다는 기업(26.2%)보다 0.7%포인트 적었기 때문이다. 피해 유형도 다양했다. 중소기업의 51.4%(복수응답)는 환차손 발생과 생산비용 상승으로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고, 49.2%는 수입 비용이 증가하면서 가격 경쟁력이 떨어졌다고 답했다. 환율 상승분이 납품단가에 반영되지 않아 피해를 입었다는 중소기업도 40.0%에 달했다. 원자재 가격 상승분을 제품 가격에 반영하기 어려운 중소기업일수록 고환율의 영향을 크게 받고 있다는 얘기다. 환율 전망도 어두웠다. 향후 원·달러 환율과 관련해 중소기업 중 66.2%가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출범으로 환율이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환율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한 중소기업은 14.2%에 불과했다. 공인중개사인강그렇다면 중소기업의 영업 적자가 발생하는 '손익분기점 환율'은 얼마일까. 1달러 기준 중소기업의 손익분기점 환율은 평균 1334.6원으로 조사됐다. 원·달러 환율이 이 가격을 넘어가면 손실이 발생한다는 거다. 기업 목표 영업이익을 달성하기 위한 '적정 환율'은 1304.0원이었다. 최근 원·달러 환율이 1440원대를 기록하고 있다는 걸 감안하면 중소기업 대다수가 손실을 보고 있는 셈이다. 중소기업의 42.8%는 원·달러 환율 상승에 대응하기 위한 정부의 지원정책으로 대출 만기 연장과 금리인하를 꼽았다. 김철우 중기중앙회 통상정책실장은 "최근 원·달러 환율이 1400원대 수준에 머물면서 수출입 중소기업의 피해가 커지고 있다"며 "환율 안정을 위한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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