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웨딩홀영양·식이 관련 연구는 "어제 딸기 몇 알 드셨나요?"와 같은 참가자 설문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다. 미국 연구팀이 번거롭고 불확실한 설문 없이 대변 DNA 검사만으로 식단을 파악하는 방법을 제안했다. 션 기븐스 미국 시스템생물학연구소(ISB) 교수팀은 대변의 메타게놈(Metagenome, 군유전체) 데이터를 이용해 설문 없이도 식단을 파악하는 방법을 개발하고 연구결과를 18일(현지시간) 국제학술지 '네이처 대사'에 공개했다. 메타게놈은 어떤 한 종의 유전체가 아닌 특정 환경에 존재하는 모든 종류의 유전체를 뜻한다. 서울웨딩홀추천지난 수십 년간 인간의 영양 섭취에 대한 연구는 대부분 참가자들의 일기나 설문지 등에 의존해왔다. 번거로운 보고와 규정 준수 등 개인의 노력에 매우 의존적이라는 점이 한계다. 연구팀은 대변 샘플에 포함된 모든 유전체의 염기서열을 분석하는 메타게놈 분석법을 고안하고 기존 설문 방식에 대안을 제시했다. 대변에는 체내에 사는 미생물, 섭취한 식품에서 유래한 유전체가 모두 존재한다. 연구팀은 400개 이상의 식품과 3000억개 이상의 염기쌍으로 구성된 유전체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식품 유래 DNA를 분석하는 방법인 '메디(MEDI, 영양 섭취량 메타게놈 추정)'를 개발했다. 대변 메타게놈에서 식품 유래 DNA를 분석하고 역으로 식단을 제시하는 방식이다. MEDI는 대변 DNA 분석을 통해 섭취한 식품의 영양소를 비교하고 '영양소 프로필'을 만들 수 있다. 영유아와 성인의 음식 섭취 패턴도 정확하게 구분했다. 또 음식 기록이 없는 상황에서도 대규모 임상 코호트에서 대사 증후군과 관련된 식단의 특징을 정확히 짚어냈다. 서울웨딩스튜디오기븐스 교수는 "식단과 식단이 인간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추적하는 방법이 큰 도약을 이뤘다"며 "인간의 장내미생물을 형성하는 힘과 개인의 영양 반응 및 질병 위험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