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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통이 2025.02.25 00:36 조회 수 : 15

이스커트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원자력안전위원회도 중국의 생성형 인공지능(AI) ‘딥시크’ 사이트 접속을 차단한다. 정보 보호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기 때문에 잠정적 보안조치에 나선다는 입장이다. 과기정통부는 6일 최근 출시된 딥시크 R1에 대해 정보보안과 개인정보보호 등 안전성이 확인될 때까지 정보통신망(인터넷망)에서 딥시크 접속을 차단한다고 내부에 공지했다. 이와 관련해 강도현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우선 잠정적으로 딥시크에 관련한 보안에 관한 문제점들을 검토할 필요성이 있어 조치하는 중”이라며 “우리 부처도 여러 고민 끝에 잠정적으로 전체적 보안 문제 검토 이후로 그런(접속 차단) 조치를 시행한다”고 말했다. 이날 과기정통부는 정부출연연구기관 23곳 등 산하 공공기관에도 생성형 AI 활용 시 보안에 유의하라는 공문을 보냈다. 다만 과학기술 출연연을 총괄하는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는 별도 지침을 아직 마련하지 않았고, 각 출연연이 개별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NST에 따르면 업무망과 인터넷망을 물리적으로 분리한 한국원자력연구원 등 5개 기관을 제외한 출연연들은 과기정통부의 보안성 검토를 거쳐야 생성형 AI를 이용할 수 있다. 즉 사실상 과기정통부 승인이 있어야만 연구 등에 딥시크를 활용할 수 있다. 대구병원마케팅원자력안전위원회도 산하기관인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 한국원자력안전재단과 함께 6일부터 업무 시 외부 인터넷에서 딥시크 접속을 차단하는 조치를 시행한다. 원안위는 민감정보 유출 등에 대한 선제적 보안 조치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과기정통부 산하 외청인 우주항공청 역시 이날 오후 “산하기관인 항우연, 천문연과 협업해 보안성 검토가 이뤄지기 전까지 딥시크 접속을 잠정 차단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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