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포장이사신체 노화를 늦출 수 있는 이른바 ‘저속노화’ 식단이 배달앱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저속노화 식단이란 쌀밥이나 밀가루 대신 혈당지수(GI)가 낮은 잡곡밥과 채소 등 건강한 음식을 위주로 구성된 식단을 말한다. 신체 노화 방지와 만성질환 예방은 물론 우울감 해소 등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3일 배달앱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에 따르면 배민이 운영하는 장보기 서비스 B마트의 올 1월 ‘건강·식단관리’ 카테고리 매출이 지난해 동월 대비 30%가량 늘었다. 특히 저속노화를 돕는 샐러드와 키토제닉(낮은 탄수화물·높은 지방) 전문점 음식, 장보기를 통해 식단관리 제품을 주문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배민 관계자는 “닭가슴살과 닭가슴살 만두, 볶음밥 등 식사 대용 제품과 고단백 과자, 제로 아이스티 등 건강한 식단 관리에 도움을 주는 간식 매출이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용달이사비용같은 기간 건강·식단관리 카테고리에서 판매하는 상품 개수도 자연스럽게 22%가량 늘었다. 닭가슴살과 다이어트 식사와 간식, 홍삼 등 건강즙, 건강식품 등 800개 상품을 판매인데 빵이나 분식·야식 카테고리 제품 개수와 비슷한 수준이다. 배민은 지난해 12월 외식업 콘퍼런스에서 2025년 외식업 트렌드 중 하나로 저속노화를 정하고 점주들에게 저염, 저열량, 디카페인 등 메뉴를 추천한 바 있다. 원룸이사가격비교배달앱 요기요에서도 저속노화 메뉴가 인기를 끌고 있다. 요기요의 지난해 샐러드 주문 비중은 2022년대비 55.6% 늘었다. 앞서 편의점들은 저속노화 트렌드를 반영해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GS25는 지난해 12월 20일부터 지난달 3일까지 식단관리 상품 매출이 직전 동기보다 늘었다. 구체적으로 샐러드 매출은 16.1%, 구운 계란과 닭가슴살 매출은 각각 14.2%, 13.7% 증가했다. GS25는 지난 달 식단 관리에 나선 고객을 위해 닭가슴살과 달걀을 담은 ‘프로틴 10g 삼각김밥’을 내놓기도 했다. 세븐일레븐도 최근 닭가슴살 스테이크 도시락과 닭가슴살 잡곡 샌드위치, 렌틸콩 유부초밥&에그 샐러드 등 저속노화 간편식 5종을 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