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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장기적 2025.02.23 13:46 조회 수 : 0

에어컨문화예술인연대 ‘노는 사람’ 김상화 공동대표가 직접 찍은 사진과 글을 모은 책이다. 김 대표는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를 지역 대표 축제로, 부산도시철도 수영역에 있는 ‘쌈’을 문화사랑방으로 재탄생시킨 당사자다. 그의 시선에 머물렀던 평범한 순간을 기록해 삶의 풍경을 선보이는 동시에 어떻게 살아야 할지 그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이민자로서 자기 는 뜻밖에도 부처님의 말씀조차 그대로 믿고 따르지 말라고 이야기한다. 진리라는 것은 머 리로 이해하는 ‘지식’이 아니라 온몸과 마음으로 경험해야 하는 대상이기 때문이다. 집중 수행을 위해 두 번이나 병원 진료실 문을 닫았을 만큼 불교에 진심이었던 저 냉동고 정체성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했던 저자는 엄마의 요리를 추억하며 한식을 비건 버전으로 새롭게 재현했다. 이 책은 출간되자마자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로 선정되고, 요식업계 오스카상이라고 불리는 제임스 비어드 상을 받았다. 요리에 얽힌 가족의 역사, 인생의 희로애락, 국의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사실은 잘 알고 있다. 하지만 넷플 냉동고렌탈릭스가 2022년 기준으로 영국에 한국의 두 배에 달하는 15억 달러를 투자했다는 사실은 잘 모른다. 스페인 정부는 2025년까지 스페인을 유럽 최고의 영화 및 TV 콘텐츠 산업의 허브로 만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제 한국은 K 콘텐츠를 자동차, 반도체와 같은 대표적인 수출 상품으로 만들어 낼 수밖에부모님에 대한 사랑이 담긴 이야기까지 공유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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