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XEDITION

공지사항

골프공선물

학교장 2025.02.23 09:24 조회 수 : 0

골프공선물고, 고귀한 존재로 여겨질 정도다. 1930년대 호주에서는 농업을 보호하기 위해 해충을 먹는 사탕수수두꺼비를 들여왔다. 그러나 오히려 독이 든 두꺼비를 잡아먹은 토착 동물들이 줄줄이 쓰러지기 시작했다. 먼 나라가 아닌 우리 주변에서도 쉽게 사례를 찾아볼 수 있다. 평화의 상징이자 우편부이고 효율 좋은 식량이기도 했던 비둘기는 쓸모가 사라지자 ‘도시의 민폐’ ‘날개 달린 쥐’로 전락했다. 홈사우나이처럼 인간은 경제적 효용과 문화적 학습, 심지어 단순한 선호와 같은 자의적 기준에 따라 끊임없이 ‘나쁜 동물’을 만들어낸다. 그리고 일단 어떤 동물이 ‘유해동물’로 간주되면, 우리는 마치 ‘살해 면허’가 발급된 것처럼 아무런 거리낌 없이 그들을 ‘처리’한다. 책을 읽다보면 인간이야말로 진정한 유해동물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 정도다. 하지만 저자는 인간에게서 희망을 버리지 않는다. 저자는 말한다. “다행히 인간은 끈덕지고, 지략이 풍부하고, 변할 수 있는 존재”라고. 호주의 사탕수수두꺼비는 어떻게 되었을까? 결국 두꺼비는 호주의 생태계에 통합됐다. 호주의 과학자들은 두꺼비가 침입하지 않은 지역에 두꺼비 올챙이를 방류했다. 토착 동물들로 하여금 독성이 약한 새끼 두꺼비를 잡아먹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미리 배탈을 앓게 만드는 대신 두꺼비를 잘못 먹었다가는 큰일 난다는 교훈을 가르치려는 것이었고, 이 프로그램은 성공했다. 인간이 잘못 꿴 첫 단추를 인간의 노력으로 다시 되돌려놓은 것이다. 보조배터리제작결국 저자가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공존’이다. 물론 공존이 늘 평화롭고 달콤할 수는 없다. 그러나 공존해야 한다. 동물뿐 아니라 인간을 위해서도 그러하다. 동물 서식지에 식량이 부족하면 녀석들은 민가로 내려올 것이 뻔하다. 특정 동물을 마구잡이로 도살하거나 내키는 대로 도입한다면 생태계 균형은 무너지고 그 악영향은 인간에게도 미친다. 생태계의 일원으로서 ‘비인간 이웃들’과 살아가는 방법을 함께 고민하게 하는 책. 베서니 브룩셔 지음/김명남 옮김/북트리거/508쪽/2만 4000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439 명태균 카카오톡...여의도연구원장 통해 '홍준표 복당' 추진 정황 신혜지 2025.02.27 2
3438 원룸입주청소 코바셈 2025.02.27 2
3437 돌잔치답례품 외모재 2025.02.27 2
3436 승객과 승무원 80명 인명피해 ‘0’의 기적, 어떻게 가능했나[델타항공 사고➂] 곽두원 2025.02.27 2
3435 창원웨딩박람회 블랙몬 2025.02.27 2
3434 [현장에서] '김건희-명태균 특검' 필요성 입증한 검찰 수사보고서 한경원 2025.02.27 2
3433 유책배우자이혼소송 클래릭 2025.02.27 2
3432 800억대 코인사기범 `존버킴`, 2600억대 사기로 재구속 김수지 2025.02.27 2
3431 결혼식답례품 다시췌 2025.02.27 2
3430 신축입주청소비용 내일로 2025.02.27 2
3429 미러 관계 '리셋'…우크라 종전 넘어 경제협력까지 급물살 곽두원 2025.02.27 2
3428 대구이혼전문변호사 메이지 2025.02.27 2
3427 구미웨딩박람회 체크맨 2025.02.27 2
3426 Where are the Measures to Deal with Workplace Sexual Harassment of LGBTQI People? 이서아 2025.02.27 6
3425 답례품 바쿠야 2025.02.27 2
3424 신축입주청소 노윤서 2025.02.27 2
3423 이혼재산분할 관료매 2025.02.27 2
3422 조규홍 "국민연금, 모수개혁부터 해야...논의는 상임위 아닌 특위로" 곽두원 2025.02.27 2
3421 포항웨딩박람회 엔젤몬 2025.02.27 2
3420 연기 입시 준비가 ‘키빼몸 120’ 만들기라고요? 김희열 2025.02.27 2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