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전문변호사자농구 부산 BNK가 꼴찌 부천 하나은행을 꺾고 정규리그 2위를 확정 지었다. BNK는 19일 경기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하나은행을 72-57로 꺾었다. 시즌 19승10패가 된 2위 BNK는 1경기를 남겨두고 3위 용인 삼성생명(17승12패)과 승차를 2경기로 벌리면서 순위를 확정 지었다. 2022-23시즌 정규리그에서 2위에 오른 뒤 챔피언 결정전에서 준우승했던 BNK는 2시즌 만에 다시 2위로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반면 이미 꼴찌가 확정됐던 하나은행은 마지막 홈 경기에서 유종의 미를 노렸으나, 3연패에 빠졌다. 시즌 전적은 8승21패. BNK의 에이스 김소니아는 14점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아시아쿼터 이이지마 사키(12점), 심수현(11점), 안혜지(10점)도 힘을 보탰다. 하나은행에선 이시다 유즈키가 19점으로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을 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김하나가 작성한 개인 한 경기 최다 리바운드(10개) 기록도 빛이 바랬다. 이혼재산분할BNK는 이미 꼴찌가 확정된 하나은행을 초반부터 거세게 몰아쳤다. 3쿼터가 끝났을 때 이미 61-41로 BNK가 앞서며 사실상 승리를 예약했다. 4쿼터에도 흐름의 변화는 없었다. 초반부터 심수현의 3점 슛으로 격차를 벌린 뒤 이이지마와 김도연의 득점으로 점수를 더했다. 경기 종료 3분을 남기고 68-54로 앞선 BNK는 안혜지, 박혜진, 변소정 등 주전급 선수들을 제외하는 여유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