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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사

전지현 2025.02.20 12:13 조회 수 : 0

류진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회장이 2년 더 협회를 이끌게 될 전망이다. 부산이사전신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에서 한경협으로 이름을 바꾼 뒤 처음으로 회장을 맡았던 류 회장은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태로 위상이 급추락했던 단체의 쇄신을 끌어낸 공로로 연임이 유력할 것으로 보인다. 19일 재계에 따르면 한경협은 오는 20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제64회 정기 총회를 연다. 정기 총회에서는 이달 임기가 끝나는 류 회장의 연임안이 안건에 오른다. 부산이사만약 류 회장의 연임안이 가결되면 39대에 이어 40대 한경협 회장이 된다. 한경협 회장의 임기는 2년으로, 재계는 류 회장의 연임안이 무난하게 통과할 것으로 내다봤다. 류 회장은 2023년 8월 김병준 회장 직무대행에 이어 한경협 39대 회장이 됐다. 다만 직무대행의 임기를 고려해 공식 임기는 2023년 2월부터 시작된 것으로 간주됐다. 방산그룹인 풍산그룹을 이끄는 류 회장은 국내 대표 '미국통' 경제인으로 꼽히는데 취임 후 대통령 해외 순방에 수행할 경제사절단을 구성하는 등 한경협의 해외 네트워크를 다시 되살리는 데도 앞장섰다. 아울러 '갓생한끼', '퓨처 리더스 캠프' 등 국민 소통 프로그램도 만들었다. 서울이사짐센터류 회장은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에 대응할 최적의 인물로도 꼽힌다.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 가문 등 미국 공화당과 인맥이 두터운 그는 지난달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 초청받기도 했다. 한경협으로 이름을 바꾼 후로는 처음으로는 회장에 오른 그는 단체 쇄신에 앞장서 국내 최대 민간 경제단체인 한경협의 위상을 회복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국정농단 사태 이후 한경협 회비를 내지 않았던 삼성전자, SK, 현대차그룹, LG 등 4대 그룹이 회원사로 다시 합류한 것이 이를 방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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