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투시로벌 인공지능 경쟁 속 한국이 나아가야 할 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토론회가 열립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이훈기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한국인터넷기업협회는 <트럼프 2기 행정부 이후 바람직한 인공지능 정책 대응 토론회>가 내일(18일) 오전 9시30분,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열린다고 밝혔습니다.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AI 패권을 차지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미국은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반도체·AI 기술을 무기로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는 전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고, 중국은 자국 내 AI 생태계 강화와 핵심 기술 내재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슈프림지난 11일 폐막한 파리 AI 정상회의에서는 유럽연합(EU)도 AI 규제에 대한 반성과 함께 규제 완화를 공식화하면서 AI 경쟁구도가 복잡해지는 모양새입니다. 강력한 AI 규제 기조를 유지해 온 EU가 태도를 바꾸면서 주요국들은 AI 기술 개발과 시장 선점을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토론회는 이런 치열한 세계적 경쟁 속에서 우리나라가 나아가야 할 인공지능 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발표를 맡은 하정우 센터장(네이버클라우드), 김용희 교수(경희대)가 세계적 AI 정책의 동향을 살펴보고 우리나라가 나아가야 할 길에 대해 제시할 예정입니다. 팔라스이어 한국인공지능법학회 회장인 최경진 교수(가천대)가 좌장을 맡아 진행할 종합 토론 시간에는 계인국 교수(고려대), 구태언 부의장(코리아스타트업포럼), 오병일 대표(진보네트워크센터), 장준영 센터장(법무법인 세종 AI센터), 김경만 국장(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각계각층의 다양한 전문가들이 참여해 의견을 나눌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