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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웨딩박람회

아진형 2025.02.20 01:22 조회 수 : 0

부산웨딩박람회두환씨의 장남 전재국씨(66)가 설립한 출판 도소매업체 ‘북플러스’가 유동성 위기에 휩싸였다. 북플러스는 교보문고, 웅진북센, 한국출판협동조합에 이어 국내 4대 도서 도매업체다.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출판 시장 전체가 얼어붙고 있는 상황에서 거대 도매업체의 파산 가능성이 알려지며 출판계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19일 한국출판인회의에 따르면 조정행 북플러스 대표는 지난 14일과 18일 서울 마포구 동교로 한국출판인회의에서 열린 설명회를 통해 최대 주주 A씨의 회사 주거래통장 압류로 현금 흐름이 악화해 정상적인 거래처 지불이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송도웨딩박람회출판인회의에 따르면 북플러스 유동성 위기는 지난주 중후반 갑자기 불거지기 시작했다. 지난 13일 만기도래한 1억원의 어음은 결제해 부도를 면했으나 20일 돌아오는 어음부터 오는 4월 말까지 도래하는 만기 어음 규모는 118건, 약 4억50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만기가 돌아오는 어음을 제때 변제하지 못한다면, 최악의 경우 중소 출판사들이 자금을 회수하지 못해 연쇄 부도로 이어질 수도 있다. 북플러스와 거래하는 출판사는 줄잡아 600여곳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플러스는 설명회에서 부채 대비 자산이 많아 위험 요인은 적다고 설명했다. 북플러스의 자산 규모는 약 189억 5000만원으로, 부채(156억 600만원)보다 33억 4000만원 많다. 북플러스는 도서 정리로 미지급 채권이 발생할 경우 자회사 ‘더북센터’를 매각해 부채를 충당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스드메도진호 한국출판인회의 유통정책위원장은 “전체 어음 규모가 크지 않아 일정대로 변제만 한다면 파산까지는 가지 않을 것이라 본다”면서도 “자금 유동성 문제는 한 번 불거지면 연쇄 타격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이 문제”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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