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이삿짐센터만의 장경기념병원은 병상 1만개와 하루 3만5000명의 환자를 담당하고 있으며 환자의 조직과 임상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축적하고 있다. 장경기념병원은 퇴행성 뇌질환 환자의 조직을 분화시켜 KAIST-포모사 바이오 의료 연구센터로 보내면 이를 뇌 오가노이드로 제작해 질병연구와 신약개발에 활용하는 공동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세계 최대 규모의 환자 조직 데이터 뱅크 구축이 기대된다. 광주이사업체김대수 KAIST 생명과학대학장은 "이번 협약으로 실질적인 글로벌 파트너를 확보하게 됐다"며 "KAIST와 포모사그룹의 협력은 공동연구를 넘어 조인트벤처를 설립하는 등 개발기술의 글로벌 상용화까지 염두에 둔 새로운 연구협력모델로, 바이오메디컬 연구개발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협약체결에 대한 의미를 부여했다. 포모사 그룹은 플라스틱 PVC 생산 세계 1위 기업으로 반도체, 철강, 중공업, 바이오, 배터리에 이르기까지 대만의 핵심 산업을 주도하고 있다. 샌디 왕 포모사 회장은 "이번 투자와 협력은 KAIST의 연구개발 능력과 연구진의 열정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이뤄졌다"면서 "이를 통해 기업의 사회적 환원 책임을 실천하고 인류 복지와 건강을 지키기 위한 중요한 첫걸음을 KAIST와 함께 할 것이다. 또 바이오 분야의 성공적 협력을 계기로 모빌리티, 반도체 등 다양한 분야로 협력 확대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광주이삿짐센터가격비교이광형 KAIST 총장도 "이번 협약은 KAIST의 바이오 기술이 해외로 진출하게 된 매우 중요한 사건"이라며 "IT산업 중심의 대만과 한국의 바이오 산업이 협약 체결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