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포장이사업체소설가라면 영화가 원작을 훼손하진 않을까 걱정할 수도 있다. 하지만 애슈턴 작가는 “봉 감독의 각색이 전혀 걱정되지 않는다”고 확신했다. 그는 ‘빛의 화가’라 불리는 위대한 네덜란드 미술가 렘브란트(1606∼1669)를 언급하며 “렘브란트가 내 초상화를 망칠까 봐 걱정하지 않는 것과 같은 이유”라고 농담했다. 그는 “봉 감독은 소설이 본질적으로 다루고자 하는 주제를 깊이 이해하고 있다”며 “단 한 번도 별로인 영화를 만든 적 없는 천재적인 감독이다. 실수할 리가 없다”고 믿음을 드러냈다. “소설과 영화는 서로 다른 예술 형식입니다. 두 작품을 완벽하게 일대일로 대응하긴 불가능하죠. 하지만 영화 예고편을 본 순간, 봉 감독이 제 소설이 지닌 감성과 정서를 스크린에 담아냈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포장이사견적소설과 영화에서 복제인간 미키는 끊임없이 되살아난다. ‘영원히 생명을 이어가는 삶과 딱 한 번만 사는 인생 중 무엇을 고르겠느냐’고 묻자 우문현답을 내놨다. “미키가 ‘진정한 불멸’일까요. 아니면 각각의 미키가 ‘한 번의 짧은 생’을 살다가 사라지는 것일까요. 저는 후자에 가깝다고 믿지만 확실한 증거는 없습니다. 소설 속 미키도 그 답을 찾지 못했죠. 결국 이 문제는 누구나 각자 스스로 답을 내려야 하는 철학적 질문 아닐까요.” 애슈턴 작가는 13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공식 시사회에 참석했다. 한국 개봉을 앞둔 소감을 묻자 그는 “아직 실감이 잘 나지 않는다”며 “당장 한국을 방문할 계획은 없지만 정말 가고 싶다. 초대해 준다면 기꺼이 달려가겠다”고 말했다. 포장이사가격“다음 달 7일 열리는 북미 시사회 때엔 개인적인 ‘행사’를 준비했습니다. 아내와 함께 작은 영화관을 빌려서 딸과 딸 친구들 30명을 초대해 함께 ‘미키 17’을 감상할 계획이에요. 물론 레드카펫 행사도 즐거운 경험이죠. 하지만 솔직히 말해 가장 기억에 남을 순간은 가족과 함께 영화를 보는 시간이 될 겁니다.”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721 | supreme | 슈퍼맨 | 2025.02.20 | 0 |
2720 | 부산이사 | 전지현 | 2025.02.20 | 0 |
2719 | 냉동고 | 냉동고 | 2025.02.20 | 0 |
2718 | 헌재, "尹, 의원체포 지시" 조지호 진술 채택…尹측 항의 퇴장(종합) | 김덕삼 | 2025.02.20 | 0 |
2717 | 스투시 | 사과나무 | 2025.02.20 | 0 |
2716 | 서울포장이사 | 김인제 | 2025.02.20 | 0 |
2715 | 삼성냉장고렌탈 | 샘숭이 | 2025.02.20 | 0 |
2714 | 남의 비위에 맞게 달콤한 말로 꾀는 말 | 백프로 | 2025.02.20 | 0 |
2713 | 아름다운 사람은 운명이 기박함 | 백프로 | 2025.02.20 | 0 |
2712 | 이미 어떤 일을 실패한 뒤에 뉘어쳐도 소용이 없음 | 백프로 | 2025.02.20 | 0 |
2711 | 카촬죄 | 원숭이 | 2025.02.20 | 0 |
2710 | 호랑이도 제 말 하면 온다 | 백프로 | 2025.02.20 | 0 |
2709 | 한때를 최선을 다해 최대한으로 살 수 있어야 한다 | 백프로 | 2025.02.20 | 0 |
2708 | 교육부 "의대 24·25학번 동시 교육 준비…정원 2월 중 확정돼야" | 성수현 | 2025.02.20 | 0 |
2707 | 남자옷쇼핑몰 | 느와르 | 2025.02.20 | 0 |
2706 | 그러면 젊은 날은 유쾌함으로 가득 찰 것이고 | 백프로 | 2025.02.20 | 0 |
2705 | 인간은 항상 시간이 모자란다고 불평을 하면서 | 백프로 | 2025.02.20 | 0 |
2704 | 코엑스웨딩박람회 | 시간이 | 2025.02.20 | 0 |
2703 | 사람이 여행을 하는 것은 도착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 백프로 | 2025.02.20 | 0 |
2702 | 바세린핸드크림 | 안좋아 | 2025.02.20 |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