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인천포장이사윤석열 대통령 측이 13일 탄핵심판에서 '의원을 끌어내란 지시를 받았다'고 증언한 조성현 수도방위사령부(수방사) 1경비단장을 상대로 발언 취지를 왜곡해 추궁하다 "강요하듯 질문하면 어떻게 하느냐"는 정형식 재판관의 경고를 받았다. 조태용 국가정보원장은 정치인 체포 지시와 관련해 독대 보고한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에 대해 '제대로 보고를 못했다'며 책임을 미뤘다. 이날 탄핵심판 8차 변론기일에서 조성현 1경비단장은 "(지난해 12월4일) 0시31분부터 1시 사이 수방사령관으로부터 '국회 본청 내부로 진입해 국회의원을 외부로 끌어내라'는 지시를 받았느냐"는 정형식 재판관 질문에 "0시45분인데, 그렇게 지시 받았고 여러 상황을 통해 지시가 변했다"고 했다. 인천이사업체앞서 이진우 전 수방사령관은 지난 4일 윤 대통령 탄핵심판 변론에 출석해 형사재판 중이란 이유로 대부분의 질문에 증언을 거부했다. 헌재는 그의 지시를 받은 조 단장을 직권으로 증인 채택했다. 조 단장은 당시 이 사령관 지시를 받고 0시48분께, 국회로 출발한 후속 부대에 "서강대교를 넘지 말고 기다려라"고 명령해 지시를 따르지 않았다고 증언했다. 이후 이 사령관이 "특전사가 국회의원을 끌고 나오면 국회 본청 입구를 사람들이 막고 있으니 길을 좀 열어주라"고 지시를 변경했다고 했다. 인천이사업체추천스스로 "너희는 들어갈 필요가 없다. 특전사가 본청 내부로 들어가 있으니 외부에서 지원만 해서 내부에서 특전사 병력이 국회의원들을 끌고 밖으로 나오면 출입구 시민들 사이에서 길만 열어주라"고 이해한 것 아니냐는 것이다. 조 단장이 "제가 설명을 (하겠다)" "답변할 시간 주시면 답변해도 되겠나"라고 물었지만 윤 대통령 측은 "맞죠? 맞죠?" "진술조서에 쓰여 있다" "질문이 안 끝났다"라며 단답만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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