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투시양말최근 들어선 지역 관계기관이나 기업체, 좋은 뜻을 가진 단체들이 한국원자력협력재단 사회공헌 프로그램 '희망을 날개'를 통해 전하는 기부도 늘고 있다. 병원은 원내 기부 벽에 감사의 마음을 담아 이들의 이름을 기록으로 새겼다. 병원은 그렇게 모인 기부금을 149명의 저소득층 암 환자들에게 써왔다. 병원비가 모자라 치료를 못 받는 일은 없어야 한다는 마음들이 이어진 결과다. 아끼고, 또 아끼지만 병원을 찾아와 펼치는 다양한 위로 공연, 환자 편의를 위한 꼭 필요하다 싶은 인프라 확충 등에도 일부 쓴다. 스투시다이스이창훈 의학원장은 11일 "임직원들로부터 시작된 후원금이 지역 기업체와 단체들까지 점점 번져가서 다양한 곳에서 따뜻한 마음이 모이고 있다"면서 "지역의 의료 취약계층 환자들이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치료를 포기하지 않도록 지원 사각지대를 적극적으로 찾을 뿐만 아니라 소중한 기부금이 공공 의료의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원내 공모를 통해 선정된 사업에도 활용하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