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이사내에서는 이미 보편 관세 도입에 따른 공급망 불안과 수출 감소 등의 리스크가 거론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이날 발표한 '트럼프 2기 행정부 관세 조치에 따른 영향 분석' 보고서를 통해 미국이 중국, 캐나다, 멕시코에 대한 관세를 부과하면서 10%포인트의 보편 관세를 추가로 도입할 경우 한국의 대세계 수출이 지난해보다 1.9%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업계 관계자는 "일본 정부처럼 트럼프 행정부와 사전 협의를 다져 놓았어야 했는데, 시기를 놓쳤다. 더욱이 현재 소통 창구마저 없는 상태다"라며 "반도체 등 주력 산업에 대한 관세 부담이 커지면 국내 기업들의 가격 경쟁력이 낮아질 수밖에 없다. 정부 주도 아래 기업과 함께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세종시에서 최대 4억 원의 시세 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이른바 '줍줍'(무순위 청약) 물량에 구름떼 인파가 몰렸다.부산이삿짐보관 8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6-7일 진행된 세종시 소담동 '힐스테이트 세종 리버파크(새샘마을)' 3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 결과 총 119만 7481명이 접수했다. 최고 경쟁률은 새샘마을 8단지(H3블록) 전용면적 84㎡B형으로, 1가구 모집에 56만 8735명이 신청했다. 7단지(H4블록) 전용면적 84㎡D·105㎡B형 2가구는 각각 33만 7709대 1, 29만 1037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 물량의 분양가는 2017년 공급 당시 가격으로 나왔다. 84㎡의 분양가는 3억 200만-3억 2100만 원, 105㎡는 3억 9900만 원이다. 84㎡의 경우 지난해 말 6억-7억 원 대에 거래돼, 최소 3억-4억 원의 세시 차익이 기대되는 셈이다. 부산이사짐센터이처럼 많은 인파가 몰린 데는 사실상 '마지막 줍줍' 이라는 인식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는 이달 중 무순위 청약 때 무주택요건과 거주지역 제한 등의 내용을 담은 청약제도 개편안 발표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