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웨딩박람회대전 일부 단지에서 노후계획도시 재건축 정비사업 선도지구 지정을 위한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재건축 추진준비위원회를 설립하거나 주민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올해부터 본격화되는 정비사업 추진에 발 맞춰 대응하는 모습이다. 다만 일각에선 높은 분담금 등에 대한 주민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아 실제 사업 추진까지는 시간이 다소 걸릴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다. 부산웨딩박람회일정12일 지역 정비업계에 따르면 둔산1지구 소속 서구 둔산3동 국화아파트는 인근 가람아파트와 통합 재건축을 준비 중이다. 앞서 두 아파트는 각각 재건축을 추진했으나 노후계획도시정비법 취지에 따라 여러 단지를 통합해 정비할 경우 용적률 상향, 안전진단 면제 등 특례를 적용받을 수 있어 통합해 재건축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국화아파트는 올 상반기 재건축 정비사업 추진준비위원회를 발족하고, 가람아파트와 통합을 본격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청솔아파트와의 통합 재건축 논의도 이뤄질 것으로 조심스럽게 전망되고 있다. 정비업계 관계자는 "세 단지가 통합 추진할 경우 5000세대 이상이 (재건축) 대상이 되며, 기존 용적률 230% 이내에서 법률이 정한 450%내외를 적용하면 8000세대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대단지로 거듭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둔산2지구인 서구 만년동 강변·상아·초원아파트는 둔산1지구보다 더욱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미 지난해 통합 재건축 추진준비위원회가 설립됐으며, 한 차례 주민간담회를 진행하기도 했다. 오는 14일에도 초원아파트 경로당에서 강변·상아·초원아파트 주민 대상의 제2차 간담회가 예정돼있다. 대구웨딩박람회일정노후계획도시 재건축 정비사업은 노후계획도시특별법 제정에 따라 추진되는 것으로, 1980-1990년 주택공급을 위해 공공에서 대규모로 개발 후 20년이 경과한 100만㎡ 이상 지역(인·연접지 포함)을 대상으로 한다. 지난해 수도권 1기 신도시를 시작으로 사업이 본격화됐으며, 올 하반기에는 비수도권 신도시에 대한 선도지구 지정이 예정됐다. 대전에선 서구 둔산지구와 유성구 노은지구, 대덕구 송촌지구가 단일지구에 해당한다. 대전시는 현재 둔산지구와 송촌지구(법동·중리 포함)를 중심으로 노후계획도시정비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