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웨딩박람회경상북도(도지사 이철우)가 올해 농어가를 대상으로 농어촌진흥기금 650억원을 저리 융자 지원한다. 농어업 경쟁력 강화와 도가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농업 대전환’ 확산을 위해서다. 분야별로는 농어업 경쟁력 강화 사업 300억원을 비롯해 청년농 지원 147억원, 스마트팜 조성 66억원, 귀농인 결혼이민자 농어가 25억원, 농식품 수출‧가공 42억원, 자연재해·가축질병에 70억원을 지원한다. 대전스드메선정 농어가는 최대 2억원(스마트팜 5억원), 농어업법인은 5억원(스마트팜 10억원) 한도로 최저 금리 수준인 1% 이자로 융자 지원을 받는다. 농어가는 자재‧사료 구매 같은 운영자금과 비닐하우스‧농기계‧어구 구매 등 시설자금으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저출생 극복을 위해 다자녀 농어가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 도내 미성년 자녀를 포함한 2명 이상 자녀가 있는 농어가는 이자율이 기존 1%에서 최대 0.5%까지 대폭 인하해 농어가 부담을 줄인다. 다자녀 농어가의 경우 올 하반기 시·군(읍면동) 확인 절차를 거친 후 일괄 감면한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올해부터 본격 도입하는 농어촌진흥 기금 다자녀 농어가 상환 이자율 인하로 인구 감소와 고령화가 지속하는 농어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경북도는 농어촌진흥기금을 활용한 다양한 정책으로 성공적인 농업 대전환 추진과 농어가 경영 안정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웨딩스튜디오추천경북 농어촌진흥기금은 도가 1993년부터 도를 비롯해 시‧군, 농협, 수협 출연금과 운영 수익으로 2024년까지 모두 2766억원을 조성했다. 도는 조성한 기금으로 도내 1만4237명에게 7591억원을 지원해 농어가 경영 안정과 농어촌 경제 활성화를 견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