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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촬죄

이혜성 2025.02.07 20:49 조회 수 : 1

카촬죄 윤석열 대통령이 3일 국민의힘 지도부를 만나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해 ‘의회 독재’라고 비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전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 권성동 원내대표, 나경원 의원은 경기 의왕 서울구치소를 찾아 윤 대통령과 접견했다. 접견은 약 30분 동안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나 의원은 접견 후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이) 당이 하나가 돼서 20·30 청년들을 비롯해 국민께 희망을 만들어줄 수 있는 당의 역할을 부탁했다”며 “여러 국제 정세, 세계 경제와 관련해 대한민국 걱정을 많이 했다”고 전했다. 이날 접견에서 윤 대통령은 민주당이 입법 독주를 한다고 비판하며 ‘나치 독재’에 빗대기도 했다. 그는 “과거 나치도 선거에 의해 정권을 잡았는데 민주당의 독재가 그런 형태가 되는 건 아닐지 걱정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나 의원은 “나치 정권도 선거를 통해 집권한 것처럼 (민주당도 그럴 수 있다는 의미에서) 의회 독재를 이야기하다가 나온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또한 윤 대통령은 “이번 계엄을 통해 그동안 민주당 1당이 마음대로 한, 국정을 사실상 마비시킨 여러 행태에 대해 국민께서 알게 된 것은 다행”이라고도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헌법재판소에서 진행 중인 탄핵 심판에 관한 이야기도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나 의원은 “여러 국회 상황, 특히 헌법재판소 재판 과정의 편향적인 부분, 헌법재판관들의 편향적 행태에 대한 우려도 함께 이야기를 나눴다”고 말했다. 한편 윤 대통령이 구속 수감된 이후 국민의힘 의원을 접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첫 접견 대상에 권 위원장과 권 원내대표, 나 의원이 포함된 것에는 윤 대통령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전해졌다. 당 관계자는 “1회 최대 접견 가능 인원이 3명인데, 여러 의원이 신청하고 변호인단에서 개별적으로 연락을 취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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